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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가이드

모유수유 방해 요소 / 실패하는 이유 1

by 동글쿤 2023. 7. 15.

출산 이후 3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모유수유 실패는 실패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포기하게 만드는 다양한 요인들과 이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출산 후 모유수유가 어려워지는 이유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면서, 모유수유에 대한 자신감과 지지를 갖고 성공적인 수유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산 이후의 모유수유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들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침과 조언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목차

     

    모유수유

     

    1.유방 울혈

     

    젖을 완전히 비우지 않아서 생긴다

     

    출산 후 젖의 양은 처음에는 적지만 아이가 빨면서 급격히 늘어납니다.

    그러나 만약 충분히 젖을 빨리지 않는다면 유방에 젖이 고여서 꽉 찬 느낌이 들며 유방 울혈(젖몸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방 울혈은 유방이 부풀면서 유두가 납작해지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심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젖을 제대로 먹이지 못하면 모유수유를 계속하기 어렵고 고인 젖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초기에 울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충분한 양의 젖을 빨리게 먹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통증을 참고 꾸준한 모유수유만으로 며칠 내에 상태가 개선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방하려면 젖을 자주 먹이고 충분히 빨린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젖을 자주 먹이고 충분히 빨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젖이 팽팽하게 불어서 아이가 빨기 힘들다면 손이나 유축기를 사용하여 젖을 조금씩 짜서 유방의 압력을 낮춘 뒤에 아이에게 젖을 먹여줍니다.

    또한, 유륜 주변을 손가락으로 약하게 눌러서 아이가 입으로 쉽게 젖을 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때 차가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양배추 잎을 유방에 붙이면 통증과 부기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양배추 잎이 너무 오래 사용되면 모유량이 줄어들 수 있으니 적당한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양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통증이 완화되면 이러한 조치를 중단합니다.

    또한, 차가운 수건으로 찜질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적당한 시간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2. 유선염

     

    유선염: 원인과 예방


    유선염은 유방이 박테리아나 곰팡이균에 감염된 상태를 말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젖을 완전히 비우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가 깨물거나 잘못된 수유 자세로 인해 유두에 상처가 생겨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꽉 조이는 브래지어나 옷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유선이 압박을 받아 모유가 원활히 돌지 않으면서 유선이 막혀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엎드려 자는 자세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젖을 매번 충분히 먹이고 남으면 완전히 비우도록 짜내고, 수유 전후에는 따뜻한 물로 유방을 씻고, 사이즈가 넉넉한 옷을 입으며, 바로 눕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등 생활습관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렇게만 해도 충분히 유선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피곤할 때도 유선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유선염의 증상과 처리


    유선염에 걸리면 유방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유방 전체가 부풀면서 화끈거리고 38.4 °C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전신에 몸살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선염은 주로 출산 후 2~3주째에 잘 걸리며 유방의 림프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유방 피부 표면에 빨간 줄이 생깁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모유수유를 거부한다면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유선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유선염에 걸린 유방에서 분비되는 모유가 짠맛이 나서 아이가 거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아이가 계속 젖을 거부하게 되어 모유수유가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계속 방치하면 유선염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수유를 중단하면 젖이 고여서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며, 유방 농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유방 농양은 국소적으로 고름이 생기는 병으로, 통증이 심하며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유선염에 대한 대처와 치료


    유선염에 걸렸다고 해서 모유수유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더 자주 빨아서 유방의 젖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아프지 않은 쪽 유방을 먼저 비우고, 그 다음 아픈 쪽 유방을 빨아 유관이나 유선이 막히는 것을 방지합니다.

    아픈 쪽 젖이라도 아이에게 물리거나 유축기로 짜내어 젖이 남아있지 않도록 하고, 무엇보다도 엄마가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유선염에 걸린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반드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가 처방하는 항생제는 균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면서도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어도 안전한 약입니다.

    따라서 엄마가 항생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모유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느끼더라도 임의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재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르고 적어도 10~14일간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추가적인 조치와 찜질


    유선염을 겪고 있는 동안에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고, 평소에는 따뜻한 팩과 차가운 팩을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찜질할 때에는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유방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찜질 시간도 적절하게 조절하여 유선염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3. 칸디다 감염

     

    칸디다 감염과 통증


    칸디다 감염은 엄마의 유방이 곰팡이균에 감염된 상태를 말합니다.

    겉으로는 크게 아픈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통증은 극도로 심합니다.

    수유 전보다 수유 후에 더욱 통증이 심해지며,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 유두가 타는 듯한 아픔과 유두에서 등과 어깨로 퍼지는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밤이 되면 더욱 심해집니다.

    칸디다 감염이 생긴 유두는 겉으로 볼 때 별다른 이상이 없을 수 있지만, 하얗게 변하거나 갈라지기도 하며, 유두의 색깔이 분홍색이나 자주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으며,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칸디다 감염의 치료


    칸디다 감염은 최근에 항생제 치료를 받았거나, 아이에게 잘못된 수유로 인해 유두에 상처가 생겼거나, 유축기 사용에 문제가 있었거나, 유방을 자주 비누로 닦아 피부가 손상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해야 합니다.

    연고는 하루에 4회 이상 수유한 후에 유방을 물로 헹군 뒤에 발라야 하며, 양쪽 유방에 모두 발라 번지는 것을 막습니다.

    다음번 수유 시에는 연고를 닦아내지 않고 젖을 먹여도 괜찮습니다.

    약을 바른 후 24~48시간 후부터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지만, 심한 경우 3~5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동시 치료


    엄마가 칸디다 감염에 걸렸을 때, 아이에게는 입에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수유 후 면봉이나 거즈에 약을 묻혀 입 안에 발라줍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감염 요인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아이의 입과 직접 접촉하는 노리개젖꼭지, 젖병, 브래지어 등을 매일 세척하고 20분 이상 삶아 소독해야 합니다.

    젖을 먹인 후에는 매번 깨끗한 물로 유방을 헹군 후 문질러서 닦지 말고 공기 중에 노출시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는 치료가 끝날 때까지 우유나 단 음식을 피하고 유산균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칸디다 감염은 통증이 심한데 비해 외관상으로는 건강해 보이기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다가 젖을 끊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칸디다 감염은 수일 내에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 중에도 모유수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칸디다는 냉동해도 죽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젖을 짜서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2023.07.16 - [육아 정보] - 모유수유 방해 요소 / 실패하는 이유 2

     

    모유수유 방해 요소 / 실패하는 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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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

    임신출산육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