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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가이드

모유수유 하기전에 주의사항 및 해결책

by 동글쿤 2023. 7. 14.

수유 중에는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록 모유수유를 꼼꼼히 준비했더라도 사소한 문제에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수유 중에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그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엄마와 아이의 자세

     

     

    1. 엄마의 유의/주의사항

     

    모유의 양이 많을 때 - 적절한 수유 기술 사용하기

     

    일부 엄마들은 모유의 양이 많아 한 번에 많은 양을 아이에게 주면 아이가 배를 너무 불리게 되고 사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빨면서 소란스럽게 꿀꺽꿀꺽 소리를 내고 숨이 막혀 헐떡거리며 젖을 떼면 모유의 양이 많은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유하기 전에 젖을 조금 짜내고, 수유할 때는 한쪽 젖에 집중적으로 물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빨지 않는 한쪽 젖에서 서서히 모유의 양이 줄어들어 아이에게 적당한 수준이 될 때 다른 젖으로 바꿔 먹일 수 있습니다.

     

     

    모유의 양이 적을 때 - 수유 자세 확인하기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아이가 배를 채우지 못할 정도로 모유 양이 적은 엄마는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손으로 짜봤을 때 모유가 적게 나오는 것만 보고 모유의 양이 적다고 판단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젖은 아이가 입에 물고 빨아야 더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모유를 먹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충분히 물린 후에도 배고픈 듯 젖꼭지를 계속 빨면서 물고 있거나, 모유를 먹은 후에도 잠을 잘 안 자고 자주 깨서 울 때, 몸무게가 순조롭게 늘지 않거나 소변량이 적다면 아이가 섭취하는 모유의 양이 적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엄마의 수유 자세가 잘못되어 아이가 제대로 모유를 먹지 못하고 유두만 빨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아이의 혀가 보이지 않는다면 엄마의 유륜을 아이의 입에 더 깊숙이 밀어 넣어야 합니다.

    수유 간격이 길어도 아이는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유 자세가 문제가 아니라면 유방 마사지를 통해 모유의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편평 유두로 인한 어려움 - 수유 자세 변경하기

     

    편평 유두는 아이가 정확하게 물었음에도 튀어나오지 않고 편평해지면서 다시 들어가는 현상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젖을 물어도 입에 잘 걸리지 않아 유두가 쉽게 빠져서 아이가 젖을 빨기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아이는 몇 차례 시도하다 젖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섣불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꾸준히 물리면 유두의 모양이 변하게 되어 아이가 젖을 더 잘 빨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수유 자세로 꾸준하게 아이를 물리도록 노력해 보세요.

     

     

    젖이 단단해졌을 때 - 적절한 수유 기술 사용하기

     

    모유량이 증가할 때, 아이가 모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으면 유방에 젖이 고여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유방 울혈이라고 합니다.

    유방 울혈이 심하면 젖꼭지도 단단해지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하지만 이때도 모유수유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유수유를 계속하면 유방 울혈은 해소되고 모유량도 서서히 늘어나며 아이도 젖을 더 잘 빨게 됩니다.

    또한, 손으로 젖을 짜내는 것도 유방 울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아이에게 젖을 자주 물리고 충분히 빨리는 것입니다.

     

     

    젖꼭지에 상처가 났을 때 - 유두 보호기를 사용하기

     

    유두의 피부가 약해서 상처가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유 자세가 잘못된 것이 원인입니다.

    수유 중에 아이를 안정감 있게 받쳐주지 못하면 아이가 무리하게 힘을 주면서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상처가 자주 생긴다면 수유 자세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두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나오는 경우에도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않습니다.

    대신 유두 보호기를 사용하여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합니다.

    유두 보호기를 사용하면 통증이 덜하고 상처도 빨리 낫게 됩니다.

    비누와 연고는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자체에 피부 트러블 치료 성분이 있으므로 수유 후 젖을 짜서 아픈 부위에 바르고 그대로 가슴을 내놓고 말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젖몸살이 심할 때 - 진통제를 사용하고 젖을 짜내기

     

    젖몸살이 심한 경우 아이가 젖을 물기를 꺼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모유수유를 꾸준히 하되, 전문의와 상담하여 타이레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안전한 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젖몸살이 심할 때는 직접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후에는 필요하다면 젖을 짜내어 처리합니다. 유두에서 피가 나도 모유를 먹일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고 그대로 물리도록 합니다.

     

     

    병원에서 분유를 먹였을 때 - 혼합 수유로 시작하고 모유 수유로 전환

     

    병원에서 모유 수유의사를 묻지 않고 분유 수유를 시작했다면 생후 3개월 이전이라면 교정이 가능합니다.

    일단 혼합 수유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모유 수유로 전환합니다.

    중요한 것은 산전 진찰을 받을 때부터 담당 의사에게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할 의지를 명확히 밝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병원에서도 아이를 낳고 30분부터 1시간 이내에 첫 젖을 물리도록 도와주며, 섣불리 젖병을 물리지 않는 등 모유 수유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간염 보균자로서 모유를 먹일 수 없을 때 - 적절한 치료로 감염을 막기

     

    엄마가 B형 간염 항원 보균자인 경우라도 출생 직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해도 아이가 B형 간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가 B형간염 보균자이고 유두 상처로 인해 피가 섞인 모유를 아이에게 먹이더라도 B형간염 바이러스가 아이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B형간염 항원 보균자인 산모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헤파빅과 B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만 1개월에 2차, 만 6개월에 3차를 접종한 후 생후 9~15개월에 항체 검사를 해야 합니다.

     


     

    2. 아기 유의/주의사항

     

    아이 몸무게가 늘지 않을 때 - 엄마의 생활 습관 점검

     

    아이가 평균 체중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갑자기 체중이 늘지 않는다면 엄마는 모유의 질이나 양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급하게 모유를 끊거나 혼합 수유를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우선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엄마의 생활 습관과 식사 습관을 점검해야 합니다. 아이가 몸무게가 늘지 않는 이유는 엄마의 휴식과 영양 섭취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 빨지 못하고 칭얼댄다 - 실제 먹는 양 체크

     

    수유 첫날부터 아이가 젖을 잘 빨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실제로 아이가 먹는 양을 체크해야 합니다.

    대소변의 빈도와 양으로 아이가 먹는 양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생후 1개월 전후에는 하루에 100~300ml 정도의 모유가 적정량입니다.

    이를 고려하여 1회 소변량과 동일한 물을 기저귀에 부어 손으로 들어 무게를 측정하고,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무게를 측정합니다. 무게가 적당하다면 소변을 잘 본다는 신호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양이 부족할 것 같다 - 모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짐

     

    분유는 아이가 성장해 어른과 같은 식사를 하게 되면서 점차적으로 끊어야 합니다.

    고칼로리인 분유를 계속 먹이면 아이가 밥을 거부하거나 소아 비만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유라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가 돌이 지나면서도 모유를 계속 먹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모유의 성분이 변화하여 칼로리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생후 2년까지 모유를 먹이라고 권장하고 있으며, 엄마가 모유를 끊을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모유를 거부할 때까지 계속 먹여야 한다는 추세입니다.

    일본에서는 아이가 모유를 원하는 한 계속 먹이는 것이 흔한 인식이며, 만 3세까지도 모유를 먹이는 엄마가 많습니다.

    모유의 좋은 성분은 생후 2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생후 1년 이후에는 면역 성분이 더욱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모유수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궁금증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 다양한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보건소 및 의료기관

    가까운 구청이나 시청의 보건소에서는 모유수유에 관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합니다.

    또한 종합병원, 대학병원, 산부인과 등에서도 모유수유 관련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전문적인 조언과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모유수유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유니세프

    유니세프에서는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모유수유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온라인 상담

    아이사랑(childcare.go.kr), 대한모유수유의사회(bfmed.co.kr), 모유사랑(moyu.co.kr) 등의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으로 모유수유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문가의 조언을 얻거나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의 정보를 참고하여 모유수유에 관련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아보세요.

    모유수유는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적절한 상담과 지원을 받으면 더욱 원활하게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수유는 엄마와 아이 간의 소중한 순간으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에 대비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더욱 안심하고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수유 중에 젖몸살이나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스팀타월을 활용한 찜질이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건소, 의료기관, 종합병원, 대학병원, 산부인과 등에서 모유수유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에서도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모유수유 교육과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유 과정에서의 문제는 언제나 예상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지식과 지원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아이와의 소중한 순간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찾아서 안정적인 모유수유를 실천해 보세요.

    아이와의 수유 시간은 서로에게 소중한 소통의 시간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자신을 믿고 도움을 받아가며, 그 과정에서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모유수유 생활을 위해 항상 열려있는 마음으로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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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

    임신출산육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