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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이드

출산 후 좌욕 장점 효과

by 동글쿤 2023. 6. 29.

출산 후의 회복은 모든 부모에게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좌욕은 자연스러운 회복을 돕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좌욕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고 계신가요? 이 블로그에서는 제대로 하는 좌욕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 그리고 좌욕에 적합한 약재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 후의 회복을 위해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여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로서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함께 시작해볼까요?
 

목차

     

    시원

    1. 출산 후 좌욕의 효과


    출산 후 좌욕은 자궁이나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아물게 하기 위해 오로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시행되어야 합니다. 

    좌욕은 뜨거운 물을 담은 대야에 대퇴부, 둔부, 하복부를 담그는 것으로, 항문이나 주변 피부, 둔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피부의 혈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러한 좌욕은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로, 엉덩이만 담그기 때문에 물의 따뜻한 온열이 골반에 집중적으로 침투되어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됩니다. 
     
    이는 어혈을 풀어주고 부종을 감소시켜 상처의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또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면 내장 비만이 줄어들고 변비가 개선되어 뱃살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둘째로, 좌욕은 회음 절개 부위가 아직 상처를 입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담그면 더러워진 회음 부위를 청결하게 해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아물게 하고, 혈종이 생긴 경우나 가벼운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좌욕을 하면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로, 좌욕을 즐기는 동안 회음 부근의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이 완화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제거되어 가려움증도 진정됩니다. 
     
    또한, 소변을 볼 때 나타나는 쓰러운 증상도 완화됩니다.
     

    넷째로, 뜨거운 기운이 회음부와 항문 주변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출산으로 인한 부종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자궁 수축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오로도 잘 배출됩니다. 
     
    또한, 좌욕은 하복부의 기혈 순환이 원활해져 자궁과 난소의 건강을 촉진하며 피부 트러블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좌욕은 혈액순환과 림프액 순환이 원활해져 산후통, 요통, 관절통 등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치질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복통과 요통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좌욕의 올바른 방법


    적절한 빈도와 시간: 출산 후 4~6주 정도 지난 후에는 대개 오로(산후분비물)가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좌욕은 오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꾸준히 해야 합니다. 

    출산 후 조리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루에 2~3회, 각각 10분씩 좌욕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특히 잠자기 전이나 배변 후에 좌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왕절개를 한 경우에도 좌욕 필수: 제왕절개로 출산한 경우에도 자연분만을 한 것과 다를바 없이 오로가 나오기 때문에 회음부의 청결은 꼭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예정 제왕절개로 출산한 경우에는 진통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오로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 수술 부위의 상처가 약간 난 뒤부터는 따뜻한 물에 하루에 2~3회, 각각 5~10분씩 좌욕을 하면 변비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온도와 물 사용: 좌욕할 물의 온도는 손으로 만져서 따뜻하게 느껴지는 약 40~42°C가 적당합니다. 

    물은 팔팔 끓인 후에 적당히 식혀서 사용해야 합니다. 

    중간에 물 온도가 내려갈 수 있으므로 여분의 뜨거운 물을 준비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보충해야 합니다. 

    대야는 넓고 오목한 형태로, 둔부만 편안히 잠길 수 있도록 대야의 3분의 2 정도만 물을 채워야 합니다.



    좌욕기나 대야 사용: 좌욕기가 있으면 좋지만 없다면 허리 이하의 둔부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넓고 오목한 대야를 사용하세요. 

    대야는 항상 깨끗하게 소독해야 하므로 물을 필요한 양보다 2~3배 이상 넉넉하게 끓인 후, 식기 전에 좌욕할 용기에 부어서 소독한 후 사용하세요.



    괄 약근을 오므려 폈다가 푸는 동작 반복: 둔부만 대야에 담긴 물에 앉아서 괄약근을 오므려 폈다가 푸는 동작을 반복하세요. 

    이때 변비를 막기 위해 쪼그려 앉는 것보다는 대야를 변기에 끼운 다음 위에 앉아서 둔부를 담그세요. 

    목과 등에 작은 담요를 덮으면 온몸의 땀이 나면서 전신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좌욕 후 적절한 건조: 좌욕 후에는 빨리 말려야 합니다. 

    회음부의 절개 부위는 녹는 봉합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기가 남으면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수건으로 가볍게 닦거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여 건조시키세요.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30c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제일 약한 바람으로 말려야 합니다.



    약재를 섞은 물 사용: 애엽, 익모, 포공영, 사상자 등의 약재를 회음부에 김을 쐬면 자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좌욕할 때도 약재를 달여서 찌꺼기를 걸러낸 뒤 좌욕할 물에 섞어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3. 좌욕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물에 소금이나 소독약을 섞지 않는다: 물에 소금이나 소독약을 섞으면 민감한 부위를 자극하여 오히려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퇴원 시 병원에서 주는 소독약은 사용해도 좋습니다.
     

    출혈이 심한 사람은 자제한다: 좌욕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출혈이 멈춘 후에 좌욕을 하도록 합니다.
     

    10분 이상 하지 않는다: 너무 자주하거나 오래하는 것은 항문을 자극하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분 정도가 적당하며, 피부가 매우 민감하거나 짓무름이 있는 경우에는 한 번에 2~3분 정도만 하도록 합니다.
     
     


     

    좌욕하기 좋은 약재

    애엽(약쑥): 강력한 살균 작용과 온열 효과를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을 돕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익모: 여성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여 어혈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포공영: 살균 효과는 물론이고 혈액순환을 좋게 도와줍니다. 또한 복부비만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사상자: 하복부 냉증, 자궁냉증, 불임 등에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음부를 씻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대로 하는 좌욕의 방법과 주의사항, 좌욕에 적합한 약재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좌욕은 출산 후 회복을 돕는 중요한 요소이며, 올바른 방법과 적절한 약재의 사용은 좌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이나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고,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자제하고, 적절한 시간과 물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재 선택에는 개인의 상태에 맞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정확한 방법과 주의사항을 지켜가며 좌욕을 하면 건강한 회복을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

    임신출산육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