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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이드

출산 후/산후 탈모 예방하는 방법

by 동글쿤 2023. 7. 4.

출산 후, 머리카락의 푸석한 상태와 빠지는 현상은 많은 여성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이는 임신 중에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가 단축되고, 출산 후에는 호르몬 수준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산후 탈모는 대개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좋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신경을 써서 관리하면 심한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산후 탈모는 여성의 자신감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무시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산후 탈모 예방의 7가지 단계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단계들은 머리카락의 건강을 유지하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영양분과 수분 공급을 증가시키는 방법들입니다. 

 

 

모발 케어

 

산후 머리 케어 7단계

 

1단계: 브러시로 머리를 두드리기


머리가 마른 상태에서 쿠션 브러시를 사용해 두피 전체를 부드럽게 톡톡 두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비듬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젖은 상태에서 빗게 되면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큐티클층이 손상되거나 끊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2단계: 손가락으로 머리 마사지하기


손가락으로 머리를 마사지하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입니다. 

먼저,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서 관자놀이 부위를 살살 눌러줍니다. 

관자놀이는 두통이나 불면증 등에 좋은 경혈이 있으므로 자주 자극해 주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손가락을 정수리 부위에 올려서 앞뒤로 움직여줍니다. 

정수리는 뇌의 활동과 관련된 부위이므로 마사지하면 뇌의 혈액 순환을 돕고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가락을 목뒤에 대고 위아래로 스트로크해줍니다. 

목뒤는 근육이 많이 모여있는 부위이므로 마사지하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목의 유연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가락으로 머리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해주면 머리에 쌓인 피로가 풀리고 탈모 현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분 정도 시간을 내어서 해보세요.

 

 

3단계: 순한 샴푸를 사용하기

 

두피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건강하고 촉촉해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정력이 강한 샴푸는 두피의 자연스러운 윤기와 수분을 빼앗아 두피를 건조하고 가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두피 상태는 모근에 영양 공급을 방해하고 모발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탈모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3~4회, 순한 천연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샴푸나 탈모 예방 샴푸를 사용해 꼼꼼하게 두피를 씻어낸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또한 샴푸할 때는 손톱이나 손바닥으로 두피를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원을 그리며 거품을 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모발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단계: 손끝으로 마사지하기


모발을 미지근한 물에 적신 후 샴푸를 풀어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손가락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할 때는 손가락을 너무 세게 누르거나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마사지 시간은 3~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마사지가 끝나면 미지근한 물로 샴푸 거품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샴푸 거품이 남아있으면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단계: 린스는 모발 끝에 바르기


린스를 사용할 때는 두피에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린스가 두피에 남으면 모발이 무거워지고 지성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려움증이나 비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린스를 사용한 후에는 최대한 깨끗하게 헹궈 미끈거리는 거품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거품이 남으면 모발이 쉽게 엉키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발에만 린스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입니다. 

이때는 모발을 적당히 젖혀서 물기를 제거한 후, 손가락으로 모발을 풀어주면서 린스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모발이 부드럽고 윤기가 나게 됩니다.

 

 

6단계: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기


샴푸 후, 모발의 물기를 제거한 뒤 손상된 모발 중심으로 두피와 머리카락에 골고루 트리트먼트를 발라줍니다. 

다만, 지성 피부를 가진 분들은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트리트먼트가 모발의 손상 부위에 집중적으로 흡수되어 모발의 탄력과 광택을 복원해 줍니다. 

트리트먼트는 샴푸와 달리 물로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트리트먼트를 사용한 후에는 드라이기나 고온 스타일링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도구들은 모발에 열을 가하면서 다시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주기는 모발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7단계: 스팀타월을 사용하기


두피에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하고 모발의 탄력과 광택을 증진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스팀타월입니다. 

스팀타월은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을 약간 짜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팀타월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머리에 랩을 씌웁니다. 이렇게 하면 스팀타월의 열이 머리카락에 직접 닿지 않고 두피에만 전달되도록 합니다. 또한 스팀타월이 빨리 식지 않게 해 줍니다.
2. 스팀타월을 준비합니다.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을 약간 짜서 헤드밴드처럼 두르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따뜻하게 만든 수건을 사용합니다.
3. 스팀타월을 머리에 감습니다. 스팀타월이 너무 뜨겁지 않은지 확인하고, 랩이 씌워진 머리에 꽉 감아줍니다. 이때 스팀타월이 귀나 얼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5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스팀타월의 열과 수증기가 두피에 흡수되면서,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모발의 탄력과 광택을 증진시킵니다.
5. 스팀타월을 벗고, 찬물로 헹구어줍니다. 스팀타월로 열린 모공을 찬물로 닫아주면서, 모발의 탄력과 광택을 유지해 줍니다.
6. 드라이기로 건조합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중간 온도로 설정하고, 두피에서 15cm 정도 떨어져서 건조해줍니다.

스팀타월은 주 1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치며,


위의 7가지 단계를 따라 매일 꾸준히 실천하면 출산 후/산후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피 건강과 머리카락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이 방법들을 실천해 보세요.

 

특별한 노력 없이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머리를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

임신출산육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