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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가이드

아기 얼굴이 비딱하게 기울었으면? / 눈동자 위치가 이상해요! / 딸꾹질을 하는 이유?

by 동글쿤 2023. 11. 12.

목차

     

    딸국!

     

    1. 아이 얼굴이 비딱하게 기울었어요: 사경

    사경이란 머리가 한쪽으로 치우치고 턱은 반대편으로 돌아가 있는 상태를 말해요.

    부모들은 아이가 한 방향으로만 바라보면 사경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아이가 관심 있는 것을 보려고 반대편으로 눈을 돌린다는 이유로는 사경이라고 확신하기 어려워요.

     

     

    사경이 의심된다면 진료부터 받기

    사경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진료받기 아이의 머리가 어느 쪽으로만 치우쳐져 있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사경으로 확정되면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빨리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경이 의심될 때 하는 검사들

    사경일 수 있는 검사들 사경의 대부분은 '선천성 근성 사경’이라고 해요.

    목 근육 중에 흉쇄유돌근이 다치면서 다친 쪽으로 근육이 줄어들어 머리가 쏠리고 턱은 자동으로 반대편으로 향하게 돼요.

    이런 사경 증상은 주로 생후 6~8주에 나오고, 절반 정도는 생후 1개월 때 목에 혹이 느껴지면서 알아차려요.

    이런 혹은 아이가 엄마 배 속에서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해당 근육이 다치고 낫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생후 4~6개월 안에 저절로 없어져요.

    선천성 근성 사경 환자 중 5~8%는 '선천성 고관절 탈구’가 함께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생후 1개월에는 고관절의 초음파 검사를, 생후 4~5개월에는 고관절 부위의 엑스선 검사를 해볼 수 있어요.

    그런데 사경 증상이 있는 아이의 목에 혹이 느껴지지 않으면 다른 이유로 인한 사경일 수도 있으니 엑스선 검사 등으로 원인을 찾아봐야 해요.

    가끔은 목 뼈나 관절의 문제가 사경의 원인일 수도 있어요.


    사경으로 진단된다면 재활 치료 시작하기

    아이가 선천성 근성 사경으로 진단되면 안면 비대칭이나 목 움직임의 제한과 같은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 재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재활 치료로 수축된 근육을 펴는 훈련을 하게 되는데 병원에서 가르쳐준 대로 집에서도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하고, 아이가 잘 때는 머리를 기울어진 반대편으로 돌 려서 재워야 합니다.

    또 낮 동안에는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장난감을 환부의 반대편에 두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반대편을 쳐다보도록 유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활 치료는 선천성 근성 사경인 경우에만 도움이 되고 다른 원인으로 생긴 사경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에 시도합니다.

     

     

    2. 눈동자의 위치가 이상해요: 사시

    하나의 물건을 두 눈으로 동시에 바라보지 못하는 것을 '사시'라고 해요.

    생후 2~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신생아들은 사시와 같은 병적인 증상이 없어도 때때로 눈의 위치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데, 이것은 아직 두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이 정도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사시는 조기 진단이 중요

    그런데 생후 2~3개월이 넘어도 눈이 한쪽으로 쏠려 보인다면 사시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야 해요.

    이런 경우에 진료를 하면 대부분 정상 범위인 '가성 내사시'로 판정받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진짜로 사시가 나타나기도 해요.

    사시가 있으면서 조기에 치료를 못하면 한쪽 눈의 시력이 잃어버릴 수 있으니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시가 의심되는 증상들

    두 눈이 같은 곳을 바라보는 기능은 생후 4~6개월 후에 완성돼요.

    그래서 생후 4~6개월 후의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안과에서 검진을 받아야 해요.

    특히 사시는 시력이 약해지는 중요한 원인이고 미용상 교정이 필요한 병이므로 부모가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 눈으로 보면 아이의 두 눈의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고 눈동자가 쏠려 보일 때
    • 아이를 앞에서 찍은 사진에서 두 눈의 방향이 다르거나 동공 위에 비치는 빛의 위치가 서로 다른 곳에서 보일 때
    • 밝은 곳으로 가면 한쪽 눈을 꼬물거리거나 감을 때
    • 평소에는 정상이지만 피곤하거나 다른 생각을 하면 한쪽 눈이 쏠려 보일 때
    • 아이가 물건이 두 개로 보인다고 할 때
    • TV를 볼 때 머리를 기울이거나 얼굴이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을 때

     

     

    가성 내사시

    생후 4개월 전의 아이들의 눈은 아직 발달이 덜 돼 두 눈이 같은 곳을 동시에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에 눈이 안쪽으로 쏠리는 내사시로 보일 수 있어요.

    동양인의 경우 코가 낮고 눈 사이가 벌어져 있고 눈 안쪽 피부의 접힘이 안쪽 흰자를 가리기 때문에 내사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즉 실제로는 눈동자가 안구 가운데에 있지만, 안쪽 부분이 피부로 가려지기 때문에 내사시처럼 보여요.


    이렇게 눈동자의 위치는 정상이지만 내사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가성 내사시'라고 해요.

    대부분은 코가 높아지고 눈 안쪽 피부 접힘이 코쪽으로 당겨지면서 증상은 없어지지만, 가성 내사시 같아도 실제로는 '진성 사시'나 '간헐성 사시'일 수도 있으니 아이가 너무 어리다고 그냥 안심하지 말고, 안과 의사의 의견을 들어야 해요.

    생후 4~6개월 후에도 이런 증상이 계속되면 역시 안과 검진을 해야 해요.

     

     

    3. 딸꾹질을 하는데, 괜찮을까요?

    딸꾹질은 횡격막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성대가 닫히면서 나는 소리예요.

    신생아들은 수유할 때 위가 늘어나서 횡격막을 자극하면서 더 자주 딸꾹질을 해요.

    하지만 부모들이 걱정하는 것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딸꾹질을 힘들어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절로 멈추길 기다리거나, 수유를 조금 더 해서 딸꾹질을 그치게 해주는 것으로 충분해요.

     

     

    딸꾹질의 원인

    딸꾹질은 보통 1분에 4번 정도 하는데 1분에 60번까지 하는 경우도 있어요.

    보통 딸꾹질의 원인을 알기는 어려운데, 신생아들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딸꾹질을 할 수 있어요.

    공기를 많이 삼켜서: 서두르게 먹거나 불편한 자세로 수유를 하면 공기를 많이 삼켜서 위가 부풀어서 횡격막을 자극할 수 있어요.

    너무 많이 수유를 해서: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먹으면 모유나 분유가 소화되지 않고 위에 부풀어 있으면 횡격막을 자극할 수 있어요.

    온도가 갑자기 바뀌어서: 갑자기 추운 공기에 들어가면 횡격막을 움직이는 신경이 자극받을 수 있어요.

     

     

    딸꾹질을 하는 아이를 도와주는 방법

    수유와 관련해서 아이가 딸꾹질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세를 바꾸거나 트림시키기:아이의 자세를 바꿔주거나, 트림을 시키거나, 편하게 해주는 등 딸꾹질이 멈춘 후에 수유를 해요.

    서두르지 않고 수유하기: 너무 빨리 먹으면 공기가 함께 들어와서 딸꾹질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수유할 때는 천천히 먹을 수 있게 해 주고, 배가 너무 고프지 않게 해야 해요.

    수유를 적게 하거나 물을 주기: 빨거나 삼키는 행동을 반복하면 근육이 편하게 이완되어 딸꾹질이 그치기도 해요.

    외국에서는 딸꾹질을 멈추게 도와주는 약(그라이프워터, 아니스워터)을 파는데, 위가 부풀어서 딸꾹질을 하는 아이라면 수유를 더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먹여도 적게 먹여요.

    젖병 젖꼭지 확인하기: 젖병 젖꼭지의 구멍으로 분유가 떨어지는 속도는 젖병을 거꾸로 뒤집었을 때 분유가 뚝뚝 떨어지다가 점점 멈추는 정도가 적당해요.

    그런데 분유가 줄줄 흐르거나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면 젖병 젖꼭지의 구멍 크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바꿔야 해요.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육 아 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