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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가이드

후기 이유식 : 생후 10~12개월 이유식 / 후기 이유식 레시피

by 밍기적쿤 2023. 9. 8.

 

 

이유식 후기에는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쌀을 갈지 않고,

다른 재료 역시 다지기보다 썰어서 조리합니다.

 

이유식을 먹인 후에는 반드시 거즈나 유아용 칫솔로 이와 잇몸을 닦아야 합니다.

 

오늘은 이유식 단계의 마지막, 후기 이유식 진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하루에 얼마나 먹일까?

 

  생후 10~12개월
1일 수유 횟수 3~4회
1회 수유량 130~180ml
1일 이유식 횟수 100~150g씩 3회
이유식 형태 잇몸으로 으깼을 때 잘 부서지는 바나나 정도 굳기
이유식 재료 육류, 어패류, 견과류, 곡류, 과일류, 채소류

 

 

 

 

 

 

02 진행 포인트

 

|평소보다 되직한 죽으로 시작해요!

생후 9~10개월 무렵 평소보다 죽을 약간 되직하게 만들어 먹여보고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으면 이번에는 쌀을 갈지 않고 죽을 끓여 먹여봅니다.

 

처음에는 쌀과 물을 1:5 비율로 맞춘 된죽을 먹이다가 한 달 정도 지나 아이가 무리 없이 소화시키면 물의 양을 점점 줄여 1:4 혹은 1:3 정도의 비율로 진밥을 짓습니다.

 

 

 

|하루 3회 주식으로 먹여요!

중기에는 식사 시간에 맞추어 먹는 연습을 했다면 후기는 본격적으로 하루 세끼를 먹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모유나 분유가 아닌 이유식이 주식이 되어야 하죠. 한 번에 먹는 양을 늘리고 횟수도 하루 3회를 기본으로 합니다.

 

한 번 먹을 때 적어도 아이 밥그릇으로 1공기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합니다.

 

영양의 균형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한 끼에 두 가지 정도 영양군을 섞어서 먹이면 균형을 맞추기가 쉽습니다.

 

2~3일 간격으로 메뉴를 살펴 5대 식품군 중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다음 메뉴를 짤 때 참고합니다.

 

 

 

|수유는 되도록 줄입니다.

이유식 후기가 되면 아이는 활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를 이유식을 통해 공급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수유량과 횟수를 모두 줄여나갑니다.

 

모유나 분유를 충분히 먹은 아이는 이유식을 덜 먹기 때문에 이유식 먹일 시간이 아닌데 아이가 배고파하면 수유를 하는 대신 적당한 간식을 만들어 먹입니다.

 

 

 

|먹는 시간을 정해요!

이 시기 아이는 움직임이 많아 밥을 먹을 때도 한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거나, 음식을 먹지 않고 손으로 장난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억지로 먹이려 하지 말고 단호하게 음식을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이유식 먹는 시간을 30분 정도로 일정하게 정해놓고 그 시간 안에 다 먹지 않으면 더 이상 먹이지 않습니다.

 

아이는 배가 고파지면 자연스럽게 음식을 찾습니다. 이때 간식이나 수유량도 늘리지 않아야 합니다.

 

 

 

|변에 이상이 있으면 일시 중지!

생후 10개월 정도되면 어른처럼 잘게 씹지는 못해도 진밥 정도는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덩어리가 있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잘 못 시키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일 아이 변에 음식 알갱이가 그대로 섞여 나온다면 이유식 진행을 조금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묽은 죽을 쑤고 재료는 더 잘게 다져 조리해 주었다가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해당하는 단계의 이유식을 다시 시도합니다.

 

 

 

|어른 반찬을 이용하되 간은 생략해요!

이 무렵에는 씹는 능력과 소화력이 발달하면서 웬만한 어른 반찬은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어른이 먹는 대로 짜고 매운 반찬을 그대로 먹여서는 절대 안 됩니다.

 

어른이 먹을 음식을 만들면서 간을 하기 전에 이유식용으로 재료를 따로 덜어두면 일손을 덜 수 있습니다.

 

 

 

|아이용 숟가락을 쥐여주세요!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아이용 숟가락을 쥐여주어 음식은 손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숟가락을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엄마가 반복해서 보여주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초반에는 먹는 양보다 흘리는 양이 많지만, 점차 숟가락질에 익숙해져 음식을 흘리지 않고 능숙하게 먹을 수 있게 됩니다.

 

 

 

 

 

 

 

 

03 이 시기에 알맞은 이유식

 

|감자 당근 진밥

재료 : 진밥 60g, 감자와 당근 20g씩, 다시마 국물 1/2컵

 

01 감자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사방 5mm 크기로 썬다.

02 냄비에 썰어둔 감자와 당근, 다시마 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진밥을 넣어 밥알이 퍼지도록 끓인다.

 

 

 

 

 

|고구마 쇠고기 죽

재료 : 불린 쌀 30g, 고구마 20g, 간 쇠고기 20g, 양파즙 1/2 작은술, 다시마 국물 1+1/2컵

 

01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사방 5mm 크기로 썬다.

02 간 쇠고기는 양파즙을 넣고 밑간 한다.

03 냄비에 불린 쌀과 다시마 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고구마와 밑간 한 쇠고기를 넣고 불을 줄여 쌀알이 퍼질 때까지 끓인다.

 

 

 

 

 

|버섯 치즈 진밥

재료 : 진밥 60g, 양송이버섯/느타리버섯/표고버섯과 당근 10g씩, 아이용 치즈 1/2장, 물 1/2컵, 식용유 약간

 

01 세 가지 버섯 모두 끓는 물에 데친 후 잘게 다진다.

02 당근은 잘게 다진 후 식용유를 두른 팬에 볶다가 다진 버섯과 진밥, 물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03 끓인 밥에 치즈를 넣고 버무린다.

 

 

 

 

|마른 새우 감자 진밥

재료 : 진밥 60g, 마른 새우 국물 1/2컵, 감자/무/콩나물 10g씩

 

01 마른 새우 국물을 만든 후 새우는 분쇄기에 간다.

02 감자와 무는 껍질을 벗겨 사방 5mm 크기로 썰고, 콩나물은 손질해 삶은 후 잘게 다진다.

03 냄비에 간 새우와 감자, 무, 콩나물, 마른 새우 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진밥을 넣어 밥알이 퍼지도록 끓인다.

 

 

 

 

 

|고구마 호두 진밥

재료 : 진밥 60g, 고구마 20g, 양배추 15g, 호두 5g, 다시마 국물 1/2컵, 식용유 약간

 

01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사방 5mm 크기로 썬다.

02 양배추는 잎 부분만 사방 5mm 크기로 썬다.

03 식용유 두른 팬에 고구마와 양배추를 볶은 후 진밥과 분량의 다시마 국물을 넣고 끓인다.

04 호두는 껍질을 벗기고 잘게 갈아 토핑으로 올린다.

 

 

 

 

 

|늙은 호박 당근 죽

재료 : 불린 쌀 30g, 늙은 호박 25g, 당근 15g, 물 1+1/2컵

 

01 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사방 5mm 크기로 썬다.

02 당근은 껍질을 벗겨 사방 5mm 크기로 썬다.

03 냄비에 불린 쌀과 물을 넣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호박과 당근을 넣고 불을 줄여 쌀알이 퍼질 때까지 끓인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임신출산육아 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