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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가이드

[육아용품 준비하기 02] 출산 전, 후 사야 할 용품 / 육아 필수템 총정리

by 밍기적쿤 2023. 9. 12.

 

지난 육아용품 준비하기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아기 의류부터 각종 안전용품 등 아기를 키울 때 꼭 필요한 여러 가지 용품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출산 전에 사야 할 용품

 

|01 의류

소재와 바느질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신생아는 땀을 많이 흘리고 변도 자주 보며 모유나 분유 또한 자주 토하므로 세탁하기 쉽고 흡습성이 뛰어난 100% 면 소재 옷을 입혀야 합니다. 또 신생아 피부는 무척 얇고 민감하므로 무형광이나 오가닉 소재로 만든 옷을 고르면 좋습니다. 같은 면이라도 여름에는 얇은 거즈나 무명, 겨울에는 메리야스 조직으로 된 것을 구입합니다.

 

배냇저고리 올인원 모자와 양말
4~5벌 정도 준비.

면 100%에 솔기가 없고, 입히고 벗기기 쉽도록 단추 대신 끈이 달린 것이 좋다.
외출용으로 1벌 정도 있으면 적당하다.

우주복이라고 부르는 올인원은 상/하의가 연결된 것으로 기저귀를 갈아주기 쉽게 단추가 다리까지 달려있다.

털이나 장식이 있는 것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이 활용도가 높다.

모자는 1~2개, 양말은 4~5켤레 준비.

신생아는 대천문과 소천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이며 머리숱도 적다.외출할 때 여름이라도 얇은 모자를 씌워 보호한다.

면 소재에 끈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양말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긴다.

손싸개 내의 기저귀
1~2개 정도 준비.

신생아의 손톱은 생각보다 날카롭고 빨리 자란다. 아기가 팔을 휘젓다가 손톱으로 얼굴을 할퀼 수 있으므로 손싸개를 준비해 씌우자.

손싸개 대신 손싸개가 달린 배냇저고리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4~5벌 정도 준비.

생후 0~12개월용으로 상/하의가 분리된 순면 소재가 좋다. 기저귀를 늘 채워야 한다는 걸 감안해서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

천 기저귀는 30장 정도 준비.

신생아 종이 기저귀는 하루 10장 정도, 천 기저귀는 하루 15장 정도 사용한다.

종이 기저귀를 사용하더라도 기저귀 발전이 있거나, 아기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천 기저귀를 사용하므로 최소한의 매수를 준비해둔다.

 

 

 

 

 

 

|02 수유용품

분유수유를 계획한 경우에는 대부분의 수유용품을 미리 준비해둡니다. 모유로 키우고자 한다면 꼭 필요한 몇 가지만 준비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감기나 유선염 등에 걸려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기간에는 젖병을 비롯한 분유수유용품이 필요합니다.

 

모유 패드 모유 저장팩 젖병 전용 솔
모유가 흘러서 옷을 적시는 것을 막아주는 패드로 브래지어 안에 착용한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과 세탁해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패드가 있다.
모유가 많이 나오거나 모유를 짜서 보관해야 할 때 필요하다.

살균 처리한 일회용 비닐팩으로, 용량을 표시하는 눈금이 있어 수유량을 알 수 있다.

모유가 나오는 상황을 보고 추가 구입하면 되므로 처음에는 소량만 산다.

젖병에 남은 분유 찌꺼기를 닦는 데 쓰므로 젖병 크기에 맞춰 구입한다.

스펀지 소재가 구석구석 잘 닦이며, 젖꼭지용 솔이 달린 것이 유용하다.

젖병 크기에 맞는 제품으로 2개 정도 구비한다.

젖병 세정제 보온병 젖병

분유수유를 한다면 1통 정도 준비한다.

일반 세정제에 비해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젖병에 남아 있는 분유의 찌꺼기는 물론 세균까지 없애주어 소독 효과가 확실하다.

젖병을 끓이지 않아도 되므로 환경 호르몬에도 안전하다.

단, 신생아 시기에는 세정제로 젖병을 씻더라도 3~4일에 한 번은 열탕 소독을 해야한다.

밤중 수유 시 급히 분유를 탈 때나 외출해서 따뜻한 물을 먹일 때 요긴하다.

신생아의 경우 1~2L 용량이면 충분하다.
신생아 시기에는 작은 것만 사용하므로 3~4개 구입한다. 큰 젖병은 생후 3개월 이후에 아기의 수유 스타일에 맞춰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PES, PPSU, 유리 소재라야 열탕 소독을 해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며, 매끄럽고 가벼운 것을 골라야 사용하기도 세척하기도 편리하다.
젖병 소독기 수유 쿠션 유축기
분유수유 시 젖병을 자주 삶게 되는데, 그때 용이한 제품이다. 하지만 반드시 살 필요는 없다.

속이 깊은 냄비를 젖병 소독용으로 정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출산 후 산욕기 동안은 늘어난 관절이 회복되는 시기이므로, 수유하면서 아기를 오랫동안 안고 있으면 손목과 팔이 저리고 아프다.

수유 쿠션이 있으면 그 위에 아기를 올려놓을 수 있어 힘이 덜 들고, 올바른 수유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훨씬 편안하다.

산모마다 맞는 제품이 다르므로 구입하기 전 대여점이나 보건소에서 빌려서 사용해본다.

전동식 유축기는 손으로 짜지 않아 편리하다.

양이 적어서 손으로 직접 눌러야 하는 펌프식 유축기가 필요하다면 유축기에 달린 고무가 탄력이 있는지 확인한다.

 

 

 

 

 

 

|03 침구류

먼저 아기 침대를 사용할지 이부자리를 사용할지를 결정합니다. 아기 침대는 아기만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먼지나 습기 등을 막을 수 있어서 좋으며, 이부자리는 수납이 쉽고 공간을 이동하기가 간편합니다. 신생아 침구는 너무 푹신하면 아기의 등뼈가 휘거나 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침대 이불 속싸개
아기 침대는 주로 신생아 때부터 만 3세까지 사용한다.

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사방에 튼튼하고 높은 안전 난간이 설치된 것으로 고른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범퍼침대는 아이가 굴러다니거나 기어 다녀도 벽이나 가구 모서리에 부딪치지 않도록 사방을 푹신한 솜으로 마감해놓아 안전하다.

수유할 때 엄마가 함께 누워도 불편하지 않도록 크기가 넉넉한 것이 좋다.
바닥에 재우는 경우 별도의 아기용 이불을 구입한다.

가볍고 따뜻한 것을 고르되, 생후 2개월까지는 속싸개나 타월을 덮어주므로 요만 따로 구입해도 된다.

이불 커버는 지퍼나 단추로 된 것을 골라야 손쉽게 벗겨서 세탁할 수 있고 건조도 빠르다.

생후 3개월까지는 아기에게배냇저고리를 입힌 후 속싸개나 블랭킷으로 감싼다.

이는 아기가 자궁 속에서와 같은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조치이다.

속싸개는 얇은 면 소재로 4장 정도 필요하다.

유난히 잠투정이 심하거나 모로반사 등으로 잠에서 잘 깨어나는 신생아를 위한 특수 속싸개도 있다. 

발을 고정하고 온 몸을 긴 천으로 둘둘 감싸는 형태인데, 일반 사각형 속싸개보다 아기를 더 안정되게 품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모빌 베개 겉싸개, 보낭
신생아는 흑백밖에 구분하지 못하고 사물의 윤곽을 뚜렷하게 볼 수 없으므로, 단순한 모양의 흑백 모빌을 걸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컬러 모빌은 생후 3개월 이후에 사용한다.

좁쌀 베개는 흡습성이 좋아 아기 머리의 열을 식혀주고, 짱구 베개는 뒤통수가 납작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단, 짱구 베개는 생후 1개월 이후부터 사용한다.

신생아는 땀이 많으므로 2개 정도 구입해서 번갈아 사용한다.

여름에는 겉싸개, 겨울에는 보낭 하나씩만 있으면 된다.

아기가 외출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계절을 감안해서 구입하자.

 

 

 

 

 

 

|04 목욕용품

신생아는 분비물(땀, 콧물, 소변 등)이 많아서 목욕을 자주 시켜야 합니다. 욕조 그네 같은 보조용품을 사용하면 목욕을 수월하게 시킬 수 있습니다. 비누나 체온계 등은 기본으로 준비하고, 그 외의 용품은 필요에 따라 구입합니다.

 

아기 욕조 목욕 타월 아기 비누, 배스 제품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패드를 장착한 제품을 고른다.

아기 성장에 따라 탈착할 수 있는 이너보디가 있는 제품을 고르면 신생아기가 지난 후에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쌀 수 있는 크기로 준비한다.

한 면은 타월로, 다른 한 면은 100% 순면으로 만들어 속싸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활용도가 높다.

신생아 피부는 얇고 민감해서 발진, 땀띠, 홍조가 자주 일어난다.

그러므로 반드시 유아 전용 비누와 배스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샴푸와 보디 워시 겸용 제품이 많은데 아기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유기농 제품을 쓴다.

로션, 크림 기저귀 발진 크림 면봉
로션은 크림보다 유분과 수분이 적어 여름에 태어난 아기에게 좋고, 크림은 겨울에 온몸에 발라주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어 아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무색소, 무알코올, 저자극성 제품을 골라야 아기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신생아는 피부가 여리기 때문에 기저귀 트러블이 잘 생긴다.

이때를 대비해 엉덩이를 보호하는 진정 성분의 발진크림을 준비한다.

연고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구입한다. 원인에 따라 처방 성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목욕 후 콧구멍이나 귀를 닦아줄 때 사용한다.

배꼽이 떨어지기 전 배꼽을 소독할 때도 유용하다.

항균처리를 하고 대가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고른다.

 

 

 

 

 

 

|05 안전용품

카시트 아기 전용 손톱 가위 체온계

퇴원해 집이나 조리원으로 옮길 때,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갈 때 차로 이동한다면 반드시 카시트가 필요하다.

머리의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패드나 신생아 시트가 장착된 바구니형 카시트를 준비한다.

신생아 때는 손톱이 금세 자라므로 자주 잘라주지 않으면 얼굴을 긁어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구비한다. 신생아는 체온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체온을 빠르게 잴 수 있는 전자 체온계가 편리하다.

 

 

 

 

 

 

 

출산 후에 사야 할 용품

아기띠 유모차 턱받이

앞으로 메는 아기띠가 대세이지만 옆으로 메는 슬링 형태 등 디자인과 기능이 조금씩 다른 제품이 있다.

엄마의 취향과 아기 몸무게에 따라 선택하자.

아기가 외출할 수 있는 생후 3개월 정도에 구입하는 것이 적당하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너무 일찍 사지 않는다.
3개월 이전에는 사용할 일이 없다.
노리개 젖꼭지 콧물 흡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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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독해서 사용하므로 2~3개는 필요하다.

좋아하지 않는 아기도 있으니 우선 하나만 구입해서 물려보자.

코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와 겨울에 필요하다.

흡입식과 펌프식이 있는데 흡입식이 성능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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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임신출산육아 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