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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이드

출산 준비시 남편이 해야할 일은?

by 동글쿤 2023. 6. 7.

출산은 부부에게 큰 변화와 책임을 요구하는 순간입니다.

이 중에서도 남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출산 준비 단계에서 특히나 필수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남편들이 출산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부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출산은 부부의 협력과 지지가 필요한 과정이며, 남편들은 아내를 돌보며 불안과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출산 준비를 통해 아내와 함께하며 가정의 행복을 위해 힘을 보태보도록 합시다.

출산에서 남편의 존재와 참여는 가족의 결합력과 더불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빠와 아이

1. 집에서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남편이 할 일

진통이 시작시 천천히 진행을 관찰

분만 시 진통이 시작되면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진행을 관찰해야 합니다.

진통 간격과 강도를 체크하며 1시간 정도 기다리면서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통이 10분 간격으로 오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분만 간격이나 강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병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타나거나 진통 간격으로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분만실로 전화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부인과 분만실은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준비물을 너무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도록

분만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출산 준비물을 너무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진찰권과 산모수첩은 필수로 챙겨야 하며, 나머지는 출산 후에 필요한 시점에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기용품은 퇴원할 때 가져가면 됩니다.

초산일 경우에는 직접 운전을 해도 되지만, 경산이거나 둘째 이상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면 산모의 상태와 진통 간격에 따라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교통이 많이 막히거나 병원까지의 거리가 1시간 이상 걸린다면 구급차를 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에 태울 때

산모를 차에 태울 때에는 반드시 뒷좌석에 앉히고 쿠션을 사용해 편안하게 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 눕히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쿠션을 무릎 위에 올려 산모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흔들림이 오히려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자세로 탑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병원에 도착한 후 남편이 해야 할 일

접수

분만 접수를 위해 원무과를 찾아가야 합니다.

원무과에서 접수를 마치고, 산모 전용 응급실로 안내됩니다.

의사의 진찰 결과에 따라 입원이 결정되고, 분만 대기실로 안내됩니다.

만약 긴급한 상황이라면 산모는 우선적으로 분만실이나 응급실로 안내되며, 나중에 접수할 수도 있습니다.

입원 수속

입원 수속은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병원에 따라 분만실이나 입원실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입원결정서와 입원신청서, 진찰권을 원무과에 제출한 후 병실을 배정받게 됩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족분만의 경우, 진통부터 분만까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미리 신청해야 하지만 분만 당일에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보호자 대기실에서는 산모의 상황을 인터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 보호자를 분만 대기실에 입장시키는 경우와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간호사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두어야 합니다.

면회

면회 시간은 병원에 따라 다르므로 분만 대기실과 분만실에 보호자 출입 제한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면회 시간은 보통 하루에 2~4회로 정해지며, 경우에 따라 야간 면회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산 휴가

기다리는 동안 필요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가족에게 면회 시간과 병원 위치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출산 사실을 알리면서 출산휴가도 신청하고, 남편(배우자)도 출산을 이유로 10일의 휴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모를 위해 통증 완화

분만 대기실에서는 힘들어하는 산모를 위해 통증 완화를 도와줍니다.

마사지로 통증이 심한 부위를 완화시켜주고, 종아리의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복식호흡을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산모 옆에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응원의 말과 고마움의 표현이 큰 힘이 됩니다.

관장 후

분만 대기실에 들어가면 관장을 하고 금식을 합니다.

제왕절개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마취를 위해 최소 8시간은 금식해야 합니다.

의료진의 허락 없이는 물 한 모금도 주지 않아야 합니다.

탯줄

출산 순간을 대비하기 위해 탯줄을 자르고 싶다면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출산 순간은 감정이 격해질 수 있으므로 당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손에 땀이 많이 나므로 손수건을 준비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아기가 태어난 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감사의 인사

산모와 의료진에게는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합니다.

남편이 "고생했어"라는 한 마디로 출산을 마친 산모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진에게도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두는 것

아기의 첫 모습을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병원마다 분만실 환경이 다르므로 의사와 상의한 후 촬영을 시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의료진이 촬영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첫 울음소리 동영상을 촬영해주는 병원도 있습니다.

준비물

아기가 신생아실로 옮겨가기 전에는 담당 간호사가 태어난 시간, 성별, 몸무게 등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이후 신생아실 출입과 아기에 대한 주의사항을 안내받게 되는데, 이를 메모해 두고 산모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입원 기간 동안 필요한 물건을 준비해서 병원에 가져와야 합니다.

슬리퍼, 간단한 침구류, 갈아입을 옷, 칫솔, 디오더런트 등이 필요한 물건입니다.


분만실에서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첫 번째로, 진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산모 모습에 당황하여 의료진에게 어떤 조치든 요구하거나 소리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분만실에서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신뢰하고 움직여야 원활한 분만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로, 분만실에 들어왔지만 산모의 고통을 보기 싫어 중간에 나가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내의 불안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출산 과정에서 아내를 지원하고 함께해야 합니다.

3. 세 번째로, 출혈이 심한 산모 모습에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거나, 산모의 분만을 도우며 호흡을 맞추다가 지나치게 힘들어하여 쓰러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출산 전에 충분한 교육과 지식을 습득하여 이러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분만실에서는 산모와 의료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이 중요합니다.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충분한 이해와 준비를 통해 원활한 분만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마치며,

출산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자 가장 특별하고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분만실에서의 경험은 많은 감정과 도전을 안겨줄 수 있지만, 산모와 아이를 위한 의료진의 전문적인 도움과 관심은 항상 함께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산모와 아이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의료진들과의 협력은 이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줍니다.

출산 후에는 산모와 아이에게 소중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주고, 축복의 순간을 함께 기록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출산은 가장 아름다운 여정 중 하나이며,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소중히 기억하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