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비립종 신생아 여드름
1. 짜지 마세요, 저절로 좋아집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절로 나아집니다.
비립종과 신생아 여드름은 아이들의 얼굴에서 자주 보이는 작은 피부 이상으로, 대개는 치료 없이 자연스레 사라지는 무해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피부 문제들을 처음 발견할 때, 손으로 짜거나 아무런 연고를 바르려는 유혹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러한 행위가 오히려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2. 비립종과 신생아 여드름은 모양이 달라요
형태로 구별하세요, 비립종과 신생아 여드름은 외관상 차이가 납니다.
만약 피부의 뾰루지가 주변에 발진 없이 백색의 작은 알갱이와 같다면 그것은 비립종일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뾰루지 주위에 염증이 동반된 발진이 보이고, 황색의 고름이 든 여드름과 같은 형태라면 신생아 여드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립종
비립종은 피부에 형성되는 1~2mm의 작은 낭종으로, 피부 내 케라틴이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며, 특히 40~50%의 신생아에게서 흔히 관찰됩니다.
이는 주로 코, 눈가, 볼, 턱, 이마에 형성되며, 대부분 몇 주 안에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가끔 몇 달 동안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립종은 피부 표면에 나타나 제거가 쉬워 보일 수 있지만, 부적절한 처리는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립종이 있는 신생아의 대부분은 입 안에서도 비슷한 낭종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진주종'이라 부릅니다.
신생아 여드름
신생아 여드름은 사춘기에 발생하는 여드름과 비슷한 형태로, 생후 한 달 정도의 건강한 신생아에게서 나타납니다.
이는 주로 모체로부터 전달된 호르몬(안드로젠)의 영향으로 피지선 활동이 증가하여 발생하며, 건강한 신생아의 약 2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출생 후 2~4주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몇 주에서 몇 개월 안에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비립종이 하얀색의 작은 낭종인 것과는 달리, 신생아 여드름은 주로 빨간색이나 황색의 작은 낭종으로 여러 개가 모여 있는 형태가 특징이며, 주변에 발진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여드름은 대게 뺨에서 시작해 다른 얼굴 부위로 퍼질 수 있으나, 얼굴을 넘어 몸표면으로 확산되는 경우는 드물습니다.
신생아 여드름은 자연스레 나아지므로, 부드러운 세안을 통해 2차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이 생후 3~4개월이 지나거나 첫 돌 이후에도 계속되면, 이를 '유아 여드름'이라고 하며, 이 경우에는 보다 심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고 약 10~15%에서는 흉터를 남길 수도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가세요
병원을 방문해야 할 때
비립종이나 신생아 여드름이 얼굴에만 있는 경우 대개 심각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몸의 다른 부위로 확산되거나, 아기가 수유를 잘 하지 못하고 불안해하거나, 열이 나는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이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일 수 있으므로,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발진이나 병변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확산될 때
• 수유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아기가 불편해 할 때
• 아기가 지나치게 울거나 보챌 때
• 아기에게 열이 있을 때
주의할 점
모든 전신 발진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발진이 있어도 수유에 문제가 없고 열이 없다면 대개는 심각하지 않은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신 발진이 나타나는 일반적인 피부 질환 중 하나는 '중독성 홍반'으로, 이는 생후 1~2일 내에 신생아 여드름과 유사한 병변으로 시작하여 가슴, 등, 사지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중앙에 작은 뾰루지나 고름물집이 있는 2~3cm 크기의 발진을 특징으로 하며, 대개 생후 2주 안에 자연스레 사라지는 경미한 증상입니다.
그럼에도 홍반이 전신에 나타나거나 아기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면, 특히 신생아일 경우 즉시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2. 기저귀 발진
1.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아이가 힘들어요
기저귀 발진의 형태
기저귀 발진은 아기의 섬세한 피부가 오랜 시간 동안 소변이나 변에 접촉해 있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암모니아 같은 물질들이 피부의 pH 밸런스와 습기를 변화시켜 피부의 외층인 각질을 해치고, 그로 인해 세균이 침입하여 피부가 붓고 여드름과 비슷한 형태의 병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곰팡이 감염이 추가되면 발진이 더 확산되고 주변 피부가 허옇게 벗겨지기도 합니다.
기저귀 발진이 심해지는 조건들
아이가 8~10개월이 될 때 기저귀 발진이 더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음식에 대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산성이 강한 식품을 섭취했을 때 기저귀 발진이 악화되곤 합니다.
항생제 복용 중이거나 아이가 설사를 할 때, 또는 기저귀를 자주 갈지 않을 때 발진이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집에서 기저귀 발진을 가라앉힐 수 있어요
경미한 기저귀 발진은 올바른 가정 관리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피부를 자극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관리 아래, 아래와 같은 조치들을 취하면 발진이 빨리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 기저귀는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할 때마다 교체합니다. 대변을 본 경우에는 즉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기저귀를 갈 때 부드럽고 순한 비누를 사용해 청결하게 닦은 후, 따뜻한 물로 잘 헹궈내고 피부를 완전히 말린 다음 새 기저귀를 착용합니다.
• 피부에 상처가 생겼다면, 가능한 한 많은 시간 동안 피부를 공기에 노출시켜줍니다. 낮 시간에는 기저귀를 잠시 벗겨두고, 밤에는 좀 더 큰 사이즈의 기저귀를 사용해 통풍을 돕습니다.
• 천 기저귀를 사용 중이라면, 세탁 시 물에 15분 이상 끓여 삶아 세균을 제거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섬유유연제는 피하고, 세탁 후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이런 약을 사용할 수 있어요
집에서의 관리로도 기저귀 발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에 맞춰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진이 심하지 않을 때: 기저귀 발진 크림
발진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하루에 세 번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해주고,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기저귀 발진 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산화아연을 함유한 크림이나 연고, 바셀린, 비판텐 같은 제품들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여 유해한 요소의 침투를 방지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발진이 심하다면: 처방 약
더 심각한 발진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스테로이드와 항진균제가 함유된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복합 처방약은 피부염을 치료하고 곰팡이 감염까지 동시에 관리합니다.
만약 피부가 심하게 손상되어 2차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연고의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연고는 하루 두 번만 사용하고, 그 외에는 기저귀를 교체할 때마다 앞서 언급한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우더는 사용하지 않기
기저귀 발진이 있는 경우에 파우더 사용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파우더는 기저귀 발진이 없는 상태에서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습진이 생겼을 때 파우더를 사용하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며, 파우더가 공중에 많이 퍼져 호흡기로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파우더 속의 특정 성분들은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을 삼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이런 경우엔 병원에 가야 해요
대부분의 기저귀 발진은 적절한 관리로 며칠 내에 나아지곤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의료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아기가 생후 6주 미만일 때 기저귀 발진이 처음 나타난 경우
• 발진이 여드름이나 작은 궤양처럼 보일 때
• 아이에게 열이 나는 경우
• 아이의 체중 감소나 섭취량 감소가 관찰될 때
• 발진이 기저귀를 차는 영역을 넘어 확산될 때
• 일반적인 관리로 증상이 3일 이내에 나아지지 않는 경우
이러한 조건들은 발진이 단순한 피부 문제를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의 일부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육 아 상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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