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 가이드

우리 아기 / 아이 수면 교육 훈련 을 하는 방법은? / 아기 수면 주의사항

by 동글쿤 2023. 9. 26.

아이가 잠들기 어려운 이유는 잠자는 습관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몸은 피곤하고 잠은 쏟아지지만, 어떻게 잠을 자야 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아이가 잘 자려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시기부터 수면 교육을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생후 2주쯤에는 아이가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으므로 이때부터 낮과 밤을 구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생후 6~8주 정도가 되면 스스로 잠을 잘 수 있도록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생후 3~6개월쯤에는 낮잠과 밤잠을 규칙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너무 많이 낮잠을 자면 깨워서 밤잠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루틴을 통해 아이가 쉽게 잠에 빠질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 중에는 스스로 수면 습관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6개월 이후에도 수면이 불규칙하다면 부모의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목차

     

    아기 수면 연습

     

    1. 생후 2개월부터 스스로 자는 연습을 시켜요

    생후 2개월 이후부터 아이들은 스스로 잠을 배울 수 있는 적기인데, 이때부터 멜라토닌 호르몬이 활성화됩니다.

    이 호르몬은 어두운 환경에서 잠을 자는 능력을 키우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생후 6~8주부터 대부분의 아이들은 밤에 2~3시간 이상 자는데, 이는 수유를 위한 간헐적인 깨는 것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일부 아이들은 5~6개월까지도 밤에 자주 깨는데, 이것은 아직 스스로 잠드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졸리다는 신호를 보이면 잠자리에 눕히기

    아이가 스스로 잠들게 하려면 졸린 신호를 잘 감지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하품, 눈 비비기, 귀 잡아당기기와 같은 신호가 나오면 아이를 잠자리에 눕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이를 완전히 잠들 때까지 안고 있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잠이 들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생후 3~6개월부터는 밤잠과 낮잠을 규칙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일정한 시간에 아이를 깨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시간을 30분 이상 변경하면 아이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밤잠 시작 시간을 오후 7시에서 8시 30분 사이로 설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습관을 통해 아이는 밤에 깨더라도 다시 스스로 잠에 잘 빠질 수 있습니다.

     

     

    수면 의식 만들어주기

    자기 전에 샤워를 하고 얼굴을 씻거나 화장을 지우고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마시는 등의 일련의 행동을 합니다.

    이것을 빼먹으면 잠을 잘 못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수면 루틴이라고 불립니다.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수면 루틴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잠을 잘 때도 늘어납니다.


    수면 루틴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은 10~15분 정도로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볼에 키스를 하고 불을 끄는 것도 수면 루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동시에 하기보다는 1~2가지 행동으로 시작하고, 일주일에 하나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는 시간이 다가올 때 아이가 졸리다는 신호를 보이면 수면 루틴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면 루틴은 아이와의 신뢰를 쌓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루틴이 잘 정착된 아이는 나중에 분리불안을 극복하는 데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수면 루틴을 조절해야 하며, 아이가 일부분을 스스로 결정하게 하면 더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잠옷을 고를 때 아이가 직접 선택하거나, 그림책을 아이가 원하는 것을 고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수면 루틴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매일 자기 전 수면의식

     

    2. 아이가 자다가 깼을 때

    아직 낮과 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아이가 밤마다 우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부모의 반응이 아이의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최소한의 자극으로 불편함 해소해주기

    아이가 밤에 울거나 깨어있을 때, 부모의 대응은 신중해야 합니다.

    아이의 수면이 얕아서 가끔 깨는 것은 아이가 보채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12주 이후에는 아이가 스스로 수면을 조절하고 잠깐 깬 뒤 다시 잠들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아이가 다시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울거나 깨어있는 것은 어딘가 불편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이는 아직 스스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없으므로 울거나 깨어있는 것으로 불편함을 표현합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불편한 부분을 찾아서 해결해주어야 하며, 만약 불편한 부분을 찾을 수 없다면 아이를 진정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배고파서, 기저귀를 바꿔야 하거나 추워서 불편하다면 밤중에는 최소한의 자극으로 아이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합니다.

    대화하거나 놀아주거나 불을 켜서는 안 됩니다. 아이에게 밤은 잠을 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인식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다 깬 아이를 다시 재우는 좋은 방법과 나쁜 방법

    울거나 깨어있는 아이를 다시 재우는 효과적인 방법 중에는 리듬을 느끼게 아이를 가볍게 흔들거나 움직이게 하는 것, 엄마의 젖이나 우유병을 이용하는 것, 엄지 손가락 빨기, 담요나 모포로 아이를 감싸주는 등이 있습니다.

    일부 부모는 우유나 주스를 젖병으로 아이에게 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아이의 치아 건강을 손상시킬 수 있고 중이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좋지 않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5분만 기다리기

    아이가 우는 것을 보면 우는 버릇이 들지 않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몇몇 부모는 아이가 울 때 무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5분 이상 울어도 부모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이는 큰 스트레스를 받고 부모에 대한 불신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불편한 상황이 생길 때 더욱 심하게 울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첫 1개월 동안에는 낮에 울면 즉시 안아주고 달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낮에 잘 달래진 아이는 영아 산통이나 울음이 적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밤중에 아이가 깨어 울 때는 최소 5분 동안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5분이 지나도록 아이가 울면 아이를 안지는 말고 달래주되,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과 도움을 언제든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을 5분씩 늘려가면 됩니다.


    5분은 긴 시간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이 시간 동안 부모는 아이가 어떤 이유로 우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낮에 울 때는 아이의 관심을 다른 것으로 돌리는 시도를 해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음이 계속된다면 아이를 안고 등을 살살 두드려 진정시켜야 합니다.

     

     

    잠이 푹 든 뒤에 잠자리에 눕히기

    아이가 잠에서 깨어 울 때, 그 이유로는 배고프거나, 실내 온도가 맞지 않거나, 아프거나, 기저귀가 젖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흔한 경우는 아이가 단순히 잠에서 잠시 깨어 우는 경우입니다.

    이때, 부모가 빠르게 달려가서 아이를 안아주면 아이는 당분간 안아주지 않으면 울음을 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부모가 아이를 안고 재빨리 달래준다면 아이는 손을 타기 시작할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접근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원칙을 지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 원칙은 아이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순간에 잠자리에 아이를 눕히는 것입니다.


    사실 아이를 어느 정도 안아주다가 잠자리에 아이를 눕히면 아이가 다시 울어서 안아주기를 반복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아이가 아직 깊은 잠(논렘수면)에 빠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안고 있는 동안 아이의 팔과 다리가 축 쳐지거나, 팔과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발작적인 움직임이나 뒤척임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 아이를 잠자리에 눕히면, 아이가 다시 깨는 빈도가 줄어들 것입니다.

     

     

    3. 밤낮이 바뀐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들은 생후 2주 정도 지나야 밤과 낮을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생후 6~8주쯤 되면 밤에 잠을 더 오래 잘 수 있고, 생후 3~6개월 사이에는 밤잠 시간과 낮잠 시간을 규칙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밤과 낮을 확실히 구분하기 어려워서 밤에는 잠을 잘 안 자고, 낮잠으로 보충하려고 해 밤낮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부모가 밤에 자주 깨어 있거나 일찍 일어나야 하는 등 아이의 수면을 방해할 때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낮잠 시간 조절하기

    만약 아이가 너무 많이 낮잠을 자고 있다면, 그 낮잠 시간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생후 3~6개월 동안의 아이들에게는 일일 낮잠 시간이 총 5~6시간이 적당합니다.

    낮잠 시간을 줄일 때, 렘수면이 더 많은 오전 낮잠 시간보다는 밤에 가까운 오후 낮잠 시간을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아이들은 낮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밤에도 잘 자는 경향이 있으며, 낮에 충분한 낮잠을 못 자면 밤에 피곤해서 잠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낮잠을 줄이기보다는 밤에 아이를 충분히 푹 재워주고, 스스로 잠에 빠지게 도와주고, 밤과 낮을 구분하게끔 시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아이에게 '밤은 자는 시간'이라는 메시지 전달하기

    신생아의 수면 패턴은 임신 후기의 엄마의 수면 패턴과 유사합니다.

    태아 시절에 엄마가 주로 밤에 깨어 있었다면, 아이의 수면 패턴이 밤과 낮을 구분하기까지 7~8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기간에 엄마가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자궁 안에서는 항상 동일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출생 후에는 낮과 밤을 구분하는 개념을 배워야 합니다.

    특히 생후 2주 이후부터 아이는 밤과 낮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밤에 울면 최소한의 자극만 주면서 달래줘야 합니다.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수유할 때도 필요한 행동만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아이가 아프거나 불편하다고 느낀다면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들은 눈 맞춤을 통해 낮을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밤에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이를 달래서 스스로 잠들게 해야 합니다.

    방을 어둡게 하고 조용하게 해 주고, 아이를 침대 밖으로 빼내지 않아야 합니다.

    낮에는 조금이라도 활동을 시켜서 아이를 조금 피곤하게 만들면 낮과 밤을 더 잘 구분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조명을 밝게 하고, 가전제품 소리는 줄이지 않아도 됩니다.

    낮에 수유 중에 아이가 잠들려고 하면 깨워도 좋습니다.

     

    { 우는 아이를 가만두는 페버 요법 }

    아이가 울 때 부모들은 종종 안아서 달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육아 전문가들은 다른 방법을 제안합니다.

    아이가 울 때 5분 동안은 안아주지 말고 대신 등을 두드리거나 부드러운 언어로 달래 보라고 합니다.

    울음이 멈춘 뒤에 다시 울면 10분을 기다립니다.

    이러한 과정을 첫날은 최대 15분까지 진행합니다.

    이렇게 5일 정도만 실천하면 아이는 밤에 깨었다가 스스로 잠들게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보스턴아동병원 소아수면연구소의 리처드 페버 박사(Richard Feber, MD)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아프거나 집이 아닌 환경에서 잠을 잘 때는 피하는 것이 좋고, 이 방법은 생후 5~6개월 이후의 아이들부터 적용해 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페버 요법의 주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가 졸린 신호를 보일 때 침대에 눕히고, 수면 루틴이 끝나면 부모는 방을 떠납니다.
    • 아이가 울면 1~5분 정도 후에 들어가서 간단히 상태를 확인합니다.
    • 방에 다시 들어갈 때는 진정시키려는 시도만 간단히 합니다. 아이를 안아주지 않고, 2~3분 이내에 방을 빠져나옵니다. 부모의 얼굴을 아이에게 보여줌으로써 부모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인식시킵니다.
    • 아이가 다시 울면 이전에 기다린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면서 아이 방에 들어갑니다. 처음에 3분을 기다렸다면, 다음에는 5분, 그다음에는 10분을 기다립니다.
    • 다음 날에는 5분을 기다린 다음, 10분, 12분 순서로 기다린 시간을 늘려갑니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육 아 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