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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가이드

우리 아기 / 아이 이유식의 모든것 세번째(3) / 피해야할 이유식 재료 / 이유식 주의사항

by 동글쿤 2023. 9. 23.

만약 아이들에게 유용한 이유식 재료를 고려한다면, 주의하거나 피해야 할 요소도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하고 새로운 재료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은 부모들에게 큰 기쁨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갑자기 이상한 증상을 보이면, 부모는 당혹스럽게 느낄 수 있고, 자신을 탓하며 '내가 뭘 잘못 준 걸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아이가 이유식을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들입니다.

아래에서는 이유식을 시작할 때 흔히 발생하는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목차

     

    이유식

     

    1. 주의 / 피해야 할 이유식 재료.

    우유는 첫돌 이후에

    우유는 모유나 분유에 비해 철분과 비타민 D 함량이 적어 모유나 분유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는 장 점막이 미숙하여 우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잠혈 반응에 의한 철 결핍 빈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후 12개월까지는 모유나 분유를 주는 것이 좋으며, 첫돌 이후에는 컵으로 우유를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루에 300~400cc 정도의 양을 주는 것이 적절하며, 이를 초과하면 변비나 철분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선식은 이유식 재료로서 부적절

    선식은 이유식 재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일부 자연식품을 선식으로 아이의 이유식으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대다수의 선식은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아이에게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선식은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지방과 단백질이 부족하며, 일정한 품질 검사 없이 제조되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음식이 섞여 있어 다양한 음식의 맛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이유식을 먹일 때 아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물에 타서 젖병에 넣으면 젖병 사용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시판 이유식을 먹이는 건 곤란

    처음부터 시판 이유식을 아이에게 먹이는 것은 어려운 결정입니다.

    시판 이유식에는 다양한 곡류, 과일, 채소, 그리고 견과류 등이 혼합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의 미숙한 소화기관과 면역 기능을 고려할 때 설사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통해 알레르기 원인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시판 이유식을 선택해야 할 때, 처음에는 한 가지 식품으로 만든 제품을 먹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면 점차 여러 식품이 혼합된 이유식을 시도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중요한 접근 방식입니다.

     

     

    멸치, 사골국물은 부적절

    예전에는 칼슘 보충을 위해 멸치를 갈아서 먹이거나 사골국물을 아이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분유와 모유에 이미 충분한 양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칼슘을 보충할 필요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멸치의 짠맛은 아이가 섭취하기에는 너무 강하며, 사골국물에는 과도한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아이의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아이에게 제공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첫돌 전까지 피해야 할 음식들

    달걀 흰자, 우유, 감귤류 과일, 주스, 꿀 등입니다.

    달걀흰자와 우유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감귤류 과일은 과도한 산도로 인해 기저귀 발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꿀은 어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첫돌 이전의 아이가 섭취할 경우 영아 보리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질식을 일으킬 수 있는 땅콩, 포도, 팝콘, 날 것의 당근, 둥근 모양의 사탕 등도 아이에게 제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이유식 주의사항.

    갑자기 구토, 묽은 변, 설사 증상을 보일 때

    아이가 이유식을 먹던 중에 갑자기 구토, 묽은 변, 또는 설사 증상을 보일 때, 이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새로운 이유식 재료를 도입한 결과로 생길 수 있으며, 두 번째 원인은 장염 때문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재료를 이유식에 도입할 때는 그 재료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최소한 4일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새로운 재료를 도입한 후에 아이가 설사, 구토, 피부 발진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해당 재료를 중단하고 1~2개월 후에 다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구토나 설사가 아이의 증상으로 나타난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장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특정 음식을 피하기보다는 아이의 증상을 고려하여 이유식의 양과 재료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구토 증상이 심한 경우 이유식의 양을 줄이고, 묽은 변이나 설사가 나온다면 과일 중에서 사과, 배, 복숭아, 자두, 프룬과 같이 물이 많은 과일을 자제하고 대신 바나나, 조리된 당근, 조리된 감자 등을 먹이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피부 증상이 나타날 때

    새로운 재료를 이용하여 이유식을 준비하고 아이가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발진을 보인다면, 해당 재료는 1~2개월 동안 피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안전한 재료로 이유식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이전에는 문제없이 먹던 재료인데 갑자기 피부 발진이 나타난 경우, 조리 과정에서 새롭게 도입한 재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해당 재료가 원인이라면 현재는 사용을 중단하고 1~2주 후에 다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은 전신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입 주변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입 주변에 발진이 나타날 경우, 이것도 알레르기 반응의 가능성이 있지만,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은 피부와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피부 반응입니다.

    특히, 신맛이 강한 과일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항문 주위에 발진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알레르기 반응이 아니지만 아이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므로, 해당 음식을 현재는 섭취를 중단하고 1~2개월 후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한 이유식이 그대로 변으로 나올 때

    첫돌 이전의 아이들은 종종 먹은 음식물이 그대로 변으로 나오는 현상을 겪습니다.

    이는 아이의 소화 시스템이 아직 미숙하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같은 영양소를 적절하게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른들도 종종 소화되지 못한 섬유소 등이 변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능이 저하된 상황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먹은 음식이 변으로 나온다고 해서 그 음식을 아이에게 제공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염 등의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칼로리가 높고 소화하기 어려운 육류와 같은 단백질 및 지방 함유 식품을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안전한 이유식 만드는 원칙

    1. 모든 조리기구는 세정제로 씻은 뒤 따뜻한 물로 꼼꼼히 헹궈서 공기 중에 잘 말립니다.

    2. 도마는 동물성 식품용과 비동물성 식품용을 나눠 사용하며,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된 도마가 위생적으로 좋습니다.

    3. 모든 재료는 신선도를 확인하고, 먹기 직전에 조리하며, 남은 재료는 버립니다.

    4. 캔 식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며, 특히 상해 보이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5. 집에서 기른 시금치, 비트, 순무, 당근 등은 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에게는 먹이지 않습니다.

    6.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껍질, 기름, 뼈 등을 제거합니다.

    7.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가 흐르지 않고 단단해질 때까지 조리합니다.

    8. 과일이나 채소는 껍질과 씨, 질긴 부분은 제거하고 적은 양의 물과 함께 찌는 것이 영양소의 손실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9.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을 벗기는 것만으로도 농약 성분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으며, 농약이 대부분 껍질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껍질을 벗기거나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0. 유기농 과일과 바나나의 껍질도 씻은 뒤에 조리합니다.

     

     

    4. 안전한 이유식 보관의 원칙

    1. 조리하지 않은 생선은 냉장고에서 1일, 고기나 닭고기는 1~2일 동안만 보관하며, 보관 기간이 더 길어질 것 같으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2. 조리한 이유식은 즉시 먹이고, 실온(4~35°C)에서 2시간 이상 두지 않습니다. 냉장고에서는 2일간(고기나 생선을 넣은 것은 1일간), 냉동실에서는 1개월 이내로 보관합니다.

    3. 고기나 생선이 포함된 이유식은 만들어놓은 후 2시간이 지나면 버립니다.

    4. 냉장고에 이유식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랩으로 싸거나 뚜껑을 덮고, 만든 날짜를 기록해 둡니다.

    5. 조리하지 않은 재료나 덜 조리된 음식은 조리된 음식보다 아래쪽에 보관합니다. 조리되지 않은 재료에서 흘러나온 액체가 조리된 음식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6. 냉동된 이유식은 73°C 이상의 온도로 데워야 합니다.

    7. 일단 해동시킨 이유식은 다시 얼려서는 안 되고, 먹다 남으면 버립니다.

    8. 냉장실은 항상 4°C 이하로 유지하고, 냉동실은 -18°C 이하로 유지합니다.

     

     

    2023.09.22 - [아이 가이드] - 우리 아기 / 아이 이유식의 모든것 두번째(2) / 이유식 재료

     

    우리 아기 / 아이 이유식의 모든것 두번째(2) / 이유식 재료

    목차 1. 직접 만든 이유식의 장점 요즘은 이유식을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믿을만한 업체에서 제공하는 배달 이유식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직접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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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육 아 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