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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가이드

우리 아기 / 아이 어떤 영양제를 줘야 할까? 주는게 맞는 걸까?

by 동글쿤 2023. 9. 24.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영양제 및 건강 기능식품으로는 비타민, 미네랄(칼슘, 철분, 아연 등), 정장제(유산균제), 오메가-3, 초유, 스피루리나, 홍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제 및 건강 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이유는 크게 '영양 부족 보충'과 '면역 강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양 부족 보충을 위해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를, 면역 강화를 위해 정장제, 초유, 스피루리나, 홍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식사를 제공하고, 규정된 용량으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특정 상황에서 영양제를 섭취하면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뼈 성장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 향상과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구루병을, 어른들에게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심장질환, 암, 다발성 경화증, 결핵, 계절성 독감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단, 이미 진단된 질병의 경우에는 비타민D가 치료제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부모들 사이에서 유산균 섭취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흔하게 나옵니다.

그러나 적절한 양의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출생 후 비피더스균과 같은 유익균은 모유 수유를 받지 않는 아기나 미숙아에게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목차

     

    영양제

     

    1.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먹여야 할까요?

    부모가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먹이는 이유

    통계에 따르면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아이들 중 약 25~30% 정도가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연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2~6세는 46%, 7~9세는 36.2%, 10~12세는 29.5%, 13~15세는 28.0%, 16~18세는 25.9%).

    부모들은 아이가 첫돌 이전에는 수유 또는 이유식을 통해 영양을 충분히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고체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예상한 만큼 성장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모들은 아이의 영양 부족을 우려하게 되며, 이것이 영양제를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경우라도 첫돌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모들은 아이의 성장 지연을 영양 부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현대에는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어린이집 등의 단체 활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져,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감염병은 주로 전파되므로 부모들은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탐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사가 우선, 영양제는 차선책

    식사가 우선이고 영양제는 차선책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의학계에서는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먹여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공식적으로 '반드시 먹여야 한다'고 단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 문제에는 한 가지 중요한 전제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평균 이상으로 건강하게 자라며, 균형 잡힌 식사를 잘 하는 아이'라는 조건입니다.

    그중에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잘한다는 조건은 실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영양제를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아이에게 좋은 식사를 제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가 원하는 만큼 잘 먹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먼저 건강한 식사 습관을 만들고,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아이가 식사를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성장이나 체중이 평균보다 낮다면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제를 고려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어린이의 99%가 적어도 하나 이상의 영양소를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영양제는 영양 부족을 보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용량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필요하거나 이미 아이의 몸에 충분히 존재하는 영양소를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정해진 용량대로 영양제를 섭취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아이용 영양제에는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첨가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를 사탕처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 영양제를 보관하며, 모자란 것보다는 초과해서 섭취하는 것이 더 나은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종합비타민과 미네랄을 모든 아이에게 균일하게 먹이는 것에 대해 일반적으로 찬성하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일 비타민제를 섭취해도 일반적으로 비타민 중독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하며, 사용 용량을 적절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상황에 따라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합니다

    의학적으로 영양제가 필요한 경우

    일부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영양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돌 이전의 아이(특히 모유 수유 중인 경우)나 생리를 시작한 사춘기 여학생들은 빈혈 검사 후에 철분을 복용해야 할 수 있으며,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는 칼슘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식주의자는 비타민B12와 칼슘을 보충해야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식사나 햇빛을 통해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에서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합비타민과 미네랄은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는 있지만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른 장점들까지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직접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섬유소와 다양한 항산화제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칼슘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지방 등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의학적으로 영양제가 필요한 대표적인 상황

    • 철분 결핍이 검사로 확인된 경우 > 철분 복용
    • 음식(특히 유제품 등)을 통한 섭취가 어려운 경우 > 칼슘제 복용
    • 채식을 하는 경우 > 비타민B12와 칼슘제 복용
    • 비타민D 결핍이 확인된 경우 (예: 구루병) > 비타민D 복용

     

    식욕이 부진한 아이에게 종합비타민 고려

    아이들이 식욕이 부진하다면 부모들은 종종 영양제를 먹여볼까 고민합니다.

    '잘 먹지 않는다'는 것은 아이가 예전보다 덜 먹거나 여러 가지 시도에도 먹는 것에 흥미를 갖지 않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아이의 영양 상태를 의심하고 고민하는 것은 긍정적인 조치입니다.

    아이가 편식을 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너무 적게 먹으면 병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미량 영양소의 결핍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 외에도 다른 결핍 증상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주시와 관심이 큰 역할을 합니다.


    아이의 영양 상태가 의심된다면 어린이용 종합비타민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생후 2~3년은 성장이 가장 활발하고 빠른 시기이므로 식사가 부족하면 미량 영양소 결핍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유아기나 학령기 (6~10세)는 성인기 건강을 다지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발생하는 영양 결핍은 성인기에 발생하는 결핍보다 더 많은 장기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합비타민은 영양 좋은 음식을 대체하지는 않으므로 식욕이 부진하거나 편식을 하는 아이에게는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식욕을 촉진해야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맛있어하는 음식을 제공하고, 아이가 선호하는 다양한 조리법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채식을 한다면 종합비타민&미네랄을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 중에서 고기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원으로 간주됩니다.

    이전에는 미음, 채소, 고기의 순서로 이유식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미음 이후에 즉시 고기를 먹이라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부모들은 채식을 선호하여 아이에게 고기를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식물성 단백질인 콩, 두부, 견과류 등을 제공할 수 있지만,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양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기는 주로 단백질과 지방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이 외에도 고기에는 비타민B2(리보플라빈), 비타민B12, 아연, 철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채식 중심의 이유식을 아이에게 제공하려면 이러한 영양소를 보충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산부와 모유 수유 중인 엄마들은 종합비타민&미네랄을

    임신 중인 여성과 모유 수유 중인 엄마들은 자신의 몸에서 얻은 영양소를 태아나 신생아에게 전달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도 모유 수유 중에도 엄마가 아이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자체 영양 소를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건강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임신부나 수유모 자체가 영양 부족에 빠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를 고려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 특히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는 엽산입니다.

    엽산 부족은 태아의 뇌와 척수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하루에 400mg 이상의 엽산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식품으로 이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때는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임산부용 비타민 제품을 복용하거나 엽산만 포함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칼슘과 철분과 같은 다른 영양소도 고려한다면 종합비타민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수유 중인 엄마들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다양한 영양분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모유의 비타민 함량은 엄마의 영양 상태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모유 수유 중인 엄마는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엄마의 영양 상태가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도 모유의 영양성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빈혈이 있다면 철분 함유 영양제를

    첫돌 이전의 어린이들 중에 가장 흔한 영양 문제 중 하나는 '철 결핍 빈혈'입니다.

    철분은 성장기 동안 더욱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부족하면 성장 지연과 두뇌 발달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철분이 추가로 필요한데, 임신 중에 엄마로부터 얻었던 철분은 금방 소진될 수 있습니다.


    아기는 태어난 직후부터 4~6개월 정도 철분을 받지만, 이후에는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숙아는 미리 철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숙아와 만삭아는 생후 2개월에서 4~6개월까지 적절한 시기에 철분이 풍부한 고기를 추가로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유 수유 중인 아기들은 모유가 철분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철분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후 6~12개월이 철 결핍 빈혈이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이며, 여성 아이들의 청소년기도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 빈혈 검사를 고려하고, 필요하다면 철분 보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유제품 섭취가 부족하다면 칼슘 함유 영양제를

    칼슘은 뼈와 치아의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거의 모든 칼슘의 99%가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나머지 1%는 우리 몸의 여러 중요한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성장기 동안 칼슘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뼈 형성이 대부분 17세 이전에 완료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린 시절에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위해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의 조사에 따르면 여아의 15%, 남아의 22%만이 하루 필요량 이상의 칼슘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6세 어린이의 78%, 7~12세 어린이의 90%, 13~18세 어린이의 97%가 권장량보다 적게 칼슘을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보다 더 적은 양의 칼슘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유제품, 녹색 채소, 해조류, 콩류, 생선 등을 먹을 수 있지만, 어린아이들이 골고루 먹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칼슘 보충제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에 따른 칼슘 1일 섭취 권장량

     

    아연 보충제의 효과와 섭취 방법

    아연은 면역 기능과 관련된 중요한 영양 성분 중 하나입니다.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면 감기와 중이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급성설사와 상처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감기 증상이 나타난 지 24시간 이내에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연 결핍이 없는 경우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은 육류, 해산물, 유제품, 견과류 등입니다.

    이런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면 아연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럴 때 아연 보충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연 보충제를 섭취할 때는 일일 권장량을 지켜야 하며, 지나치게 많은 양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경우 연령별로 권장량을 준수하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연 보충을 고려하는 경우, 집중적으로 10일 동안 복용하고 2~3개월 쉬거나 매일 일일 권장량을 섭취하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이에 따른 아연 1일 최대 섭취량
    나이에 따른 아연의 1일 섭취 권장량

     

    3. 비타민D의 중요성과 필요성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영양제, 비타민D

    비타민D는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먹이는 것을 비판하는 전문가들도 비타민D 복용을 권장합니다.

    특히 모유를 먹이는 아이들에게 비타민D 복용을 우선적으로 권장하는 이유는 모유가 분유보다 우수한 면이 많지만,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해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분유를 먹이는 아이들은 분유에 하루 필요량만큼의 비타민D가 이미 함유되어 있으므로 따로 보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분유 수유가 중단되면 첫 돌 이후에는 영양제 형태로 비타민D를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우유에도 비타민D가 풍부하지만 하루에 1,000ml 이상을 마셔야 하루 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으며, 이는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기 때문에 지양되어야 합니다.

     

     

    비타민D 보충의 이유

    비타민D 보충을 권유하는 이유는 음식으로 충분한 양을 얻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은 제한적입니다.

    지방이 풍부한 생선 중에서 참치, 연어, 고등어에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소 간, 치즈, 달걀 노른자에 소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려면 비타민D 강화 우유나 치즈와 같은 보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비타민D는 피부에서 햇빛을 받아 만들어집니다.

    강한 햇빛이 있는 장소에서 선크림 없이 얼굴, 팔, 등, 다리를 10~15분 동안 노출시키는 것을 주 3회 해야 합니다.

    그러나 햇빛이 부족한 지역이나 흐린 날씨에서는 효과가 떨어지며, 창문을 통해 햇빛을 받아도 효과가 줄어듭니다.

    또한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나중에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비타민D를 영양제 형태로 보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적정량의 비타민D 보충

    비타민D 섭취량에 대한 의견은 지역과 생활양식에 따라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일괄적인 섭취 기준을 설정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권장 섭취량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1세 미만은 400IU, 1~70세는 600IU, 70세 이상은 800IU, 임산부와 수유모는 600IU를 권장합니다.

    이것은 2010년에 새로 개정된 권고안으로,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양입니다.

    따라서 모유 수유 중인 아이는 출생부터 비타민D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비타민D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며,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장에서 흡수되는 칼슘 양이 늘어나서 혈중 칼슘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장과 폐에 칼슘이 침착될 수 있고, 뇌에 칼슘이 침착되면 정신 혼란과 지남력장애(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깁니다) 등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과다 섭취는 신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신장 손상과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 구토, 오심, 변비, 식욕 부진, 무기력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의 독성 증상을 피하기 위한 권장 최대 섭취량이 있습니다.

    1세 미만은 하루 1,000~1,500IU, 1~8세는 하루 2,500~3,000IU, 9세 이상은 하루 4,000IU입니다.


    그러나 많은 햇빛을 받는다고 해서 비타민D에 중독되는 일은 없습니다.

    몸은 비타민D가 충분하다면 햇빛에 노출되어도 추가적으로 생성되지 않습니다.

     

     

    4. 유산균, 꼭 먹여야 할까?

    유산균은 분유를 먹는 아이들에게 좀 더 필요

    유산균은 우리 몸의 소장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미생물은 항생제 사용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설사 증상 완화, 알레르기 예방과 면역력 향상,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충치 예방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더스균은 주로 어른의 소장에 살지만, 특히 모유 수유를 받지 않는 아이나 아직 어린 미숙아에게는 이러한 유산균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유를 먹는 아이들에게는 유산균 보충이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유산균 선택법

    유산균을 선택할 때, 다음 세 가지 사항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균주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균주에는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사카라미세스 보울 라디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균의 숫자가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균의 수가 많을수록 장에 정착할 균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제품을 선택한 후에는 제조사의 지시사항에 따라 보관을 해야 합니다.

    액상 유산균은 낮은 온도, 일반적으로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적인 유산균 섭취법

    유산균이 최대한 효과적으로 작용하려면, 위를 통과하고 장에 잘 정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위액과 담즙액에 의해 파괴되는 유산균의 양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공복 상태에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스나 수프와 같은 음식과 함께 섭취할 경우, 위액 자극으로 과도한 위산 분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유제품에 이미 포함된 경우는 이런 우려가 적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라면 분유와 섞어 먹여도 괜찮습니다.


    다행히 유산균이 장에 도달하면 장 세포에 정착하면서 병원성 세균의 침투를 막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의 침투를 방해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산균이 장에서 잘 번식해야 하는데, 올리고당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올리고당은 복합당으로, 유산균만 이용할 수 있는 설탕입니다.

    따라서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것은 유산균을 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설탕을 함유한 식품으로는 바나나, 양파, 아스파라거스, 마늘 등이 있습니다.

     

     

    유산균을 잘못 사용했을 때 생기는 일들

    유산균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유산균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유산균에 예민하거나 필요량을 초과해서 복용하면 설사나 가스 생길 수 있으며, 배변 패턴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럴 경우 용량을 조절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드물지만 면역력이 결핍된 상태에서 유산균 균주 자체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면역 결핍 증상이 나타나는 생후 4~5개월 이전에는 분유에 유산균을 섞어 먹이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probiotics)는 몸에 유익한 유산균을 가리키며,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복용하면 유산균의 효능이 증대되므로 최근에는 이를 하나의 영양제로 결합하여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를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라고 합니다.


    식품 중에서도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위와 장에서 흡수가 어려워 대장까지 도달하여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이 역할을 하는 식품에는 복합당류나 섬유소 성분이 풍부한 것들이 있습니다.

    귀리,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베리 과일, 마늘, 양파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올리고당은 복합당류에 속하므로 요리할 때 설탕을 대신 사용하면 유산균의 번식에 도움이 됩니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육 아 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