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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가이드

우리 아기 / 아이 이유식의 모든것 첫번째(1) / 이유식 시작시기

by 동글쿤 2023. 9. 21.

이유식은 정식 식사로의 전환 과정일 뿐만 아니라, 생후 4~6개월 이후의 성장을 위한 열량 보충도 의미합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아이가 모유나 분유와는 다른 질감과 단단한 음식에 적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이유식에 적응하더라도 첫 돌 이전까지는 여전히 수유가 주된 영양 공급원이므로 이유식을 아이에게 과도하게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목차

     

     

    이유식

     

     

    1. 이유식의 기본상식

    생후 6개월까지는 수유에 집중하기

    아이들의 식사를 크게 수유(모유 또는 분유)와 본격적인 식사(이유식 또는 밥과 반찬 등 심의 식사)로 나눌 수 있는데,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주로 수유에 집중하며, 생후 6~12개월 사이에는 이유식과 수유를 병행합니다.

    첫 돌 이후에는 식사가 아이의 주요 영양원이 되며, 수유는 간식으로 취급됩니다.



    생후 6개월 이전 아이들은 주로 수유를 받지만,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이유식이 도입되며, 각 아이의 성격과 성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어떤 아이는 수유는 잘 하지만 이유식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아이는 수유는 부족하지만 이유식을 즐겨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모들은 "뭐든 잘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아이가 먹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쉽지만,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유식의 시작 시기

    대체적으로 생후 4~6개월 사이를 고려하며, 일부 전문가들은 모유를 먹이는 아이는 생후 6개월부터, 분유를 먹이는 아이는 생후 4개월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후 4개월에는 아이가 하루에 약 1,000ml의 수유를 하며, 이에 따른 열량은 약 650kcal 정도입니다.

    이 양은 체중이 약 6.5kg인 아이의 하루 필요 열량을 충족시키지만, 생후 3개월 정도 된 아이들의 평균 체중인 점을 고려하면 고체 음식을 서서히 도입해 열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식 시작은 생후 4개월부터 서서히 진행해야 합니다.

     


    이유식 시작 시기에는 엄격한 규칙은 없지만, 최대한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나 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에는 밤중 수유를 중단하고 낮에 5~6회 정도 규칙적으로 수유하며,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체중이 잘 나가는 아이의 경우, 수유 양을 무리하게 늘리는 것보다는 생후 4개월 이후부터 이유식을 조금씩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아이의 소화기가 어느 정도 발달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아이가 모유나 분유는 잘 먹지만 이유식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식 시작을 너무 미루면 첫돌까지 수유만 지속될 수 있으며, 아이의 성장 속도에 따라 수유만으로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유식을 차근차근 시작하여 아이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식과 수유 병행하기

    이유식과 수유를 병행하는 것은 생후 6개월부터 첫돌까지의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모유와 분유는 첫돌 이전의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미량 원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의 열량 및 영양 공급을 보완하는 데 이유식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첫돌 이전에는 우유를 아이에게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이들의 소화기가 아직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우유 섭취로 인해 미세한 장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돌 이후에는 아이들의 장 점막이 성인의 80%에 이르기 때문에 어른이 먹는 음식을 어느 정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이유식과 수유의 적절한 빈도는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생후 4개월 정도가 되면 아이들의 수유 양은 최대치에 다다릅니다.

    분유를 먹이는 경우 하루 5~6회에 걸쳐 180~220ml씩 수유하며, 모유를 먹이는 경우 1회 수유 시 10~15분 이상 (젖이 다 비워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 충분히 수유하는 양입니다.


    생후 6개월 정도에 이유식을 시작할 때 초기에는 하루 1~2회 정도로 50ml 미만의 이유식을 수유와 병행하며 먹입니다.

    그런 다음, 이유식의 양이 늘어난 생후 7~8개월부터는 이유식과 수유 시간을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이 변화를 잘 받아들인다면 생후 9개월쯤에는 3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수유와 이유식을 각각 3회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는 180~240ml씩 하루 3회, 이유식은 120~150ml씩 하루 3회로 조절합니다.


    또한, 첫돌이 지난 이후에는 이유식 시간에 밥과 반찬을 먹는 식사를 시작합니다.

    첫돌 이후의 식사 시간을 고려하여 생후 9개월 이후의 이유식 3회는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로 시간을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첫돌 이후에는 수유를 중단해도 괜찮습니다.

    수유는 이제 간식으로 간주되며, 간식 양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식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하루 2회로 제한합니다.

    분유나 모유를 우유로 대체해도 하루 300~400ml 미만으로 제한합니다.

    분유가 우유보다 영양가가 더 높다고 생각해서 분유를 계속 먹이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가 밥을 잘 먹는 경우에는 분유나 우유의 선택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을 때는 밥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이유식을 거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유식을 시작하고 처음 1~2주는 아이가 이유식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식을 맛있게 먹는 시범을 보여주거나, 이유식을 주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함께 손에 쥐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이유식을 거부한다고 해서 억지로 입을 열고 숟가락을 밀어 넣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배고파하고, 먹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입을 충분히 벌릴 때에만 부드럽게 이유식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의 혀끝에는 단맛을 느끼는 미뢰가 많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 과일은 혀끝에 얹어주고, 단맛이 덜한 채소나 고기는 혀 중앙에 얹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맛과 질감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면 아이가 이유식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이유식의 적응기

    숟가락과 컵 이용하기

    이유식을 먹을 때는 숟가락과 컵을 사용합니다.

    이유식은 처음에는 미음과 같은 반유동식으로 시작하며, 이유식이 고형식을 먹기 위한 연습 단계임을 염두에 두고 숟가락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이때 아이에게 주는 숟가락은 부드러운 고무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먹는 동안 잇몸이 민감해질 시기에는 쇠로 만든 숟가락은 아이가 거부할 수 있으므로 고무 소재의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의 양 조절하기

    이유식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처음에는 어른 숟가락으로 반 숟가락(약 7~8ml)부터 시작하고, 이후에는 다음과 같이 양을 조절합니다:

    - 생후 7~8개월: 1회에 80~100ml씩
    - 생후 9~10개월: 1회에 120~150ml씩
    - 만 1~2세: 1회에 150ml씩 (어른 밥공기를 기준으로 반 공기까지)

    이유식을 주는 횟수는 이유식을 시작한 지 1~2개월이 지나면 다음과 같이 조절합니다:

    - 생후 7~8개월: 하루 2회
    - 생후 9~10개월부터: 하루 3회

    이유식이 완료된 후에는 하루 3회의 식사와 2~3회의 간식을 줍니다.

    간식으로는 분유나 우유가 이상적입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아이의 먹는 양이 많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유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식을 한 번에 100~120ml 먹고 수유까지 하면 아이가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어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이유식 섭취량이 늘면 수유와 이유식을 간격을 두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수유하기 전에 줄 것인지 수유를 한 뒤에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큰 중요성이 없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유하기 전에 이유식을 주는 것이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기 쉽다고 주장하지만, 아이가 배가 고플 때 새로운 음식을 주면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수유를 조금 하다가 이유식을 먹이고, 이어서 다시 수유를 하는 방법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순서로 먹이는지에 대한 엄격한 원칙은 없지만, 아이가 먹는 것을 즐겁게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식 먹는 시간 정하기

    아이에게 일정한 식사 스케줄을 제공하면 예측 가능한 루틴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식사 시간을 정해 보세요.


    첫 이유식은 오전 10시경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이유식을 하루에 2회 먹이게 된다면 오전 10시와 오후 4시쯤에 식사를 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만약 하루에 3회 이유식을 먹이게 된다면 어른들의 식사 시간과 유사하게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 정도에 식사를 주면 됩니다.


    또한, 처음에는 아침이나 오후 일찍 이유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음식에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 빨리 병원에서 진찰받을 수 있어 안전합니다.

    아이의 체질과 성향에 맞게 식사 스케줄을 조절하며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하세요.

     

     

    새로운 이유식 재료를 첨가하기

    아기의 첫 이유식으로는 쌀로 만든 미음이 가장 적합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이유식에 적응하는 과정을 고려하여 천천히 채소, 과일, 고기 등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채소, 과일, 고기 순으로 첨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순서를 엄격하게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단맛을 덜 느끼기 때문에 처음에는 쌀, 채소, 고기와 같이 단맛이 적은 재료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으깬 바나나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칼로리와 영양소가 풍부하며, 으깬 상태에서는 모유와 유사한 향과 질감을 가지고 있어 아이가 이유식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나나를 선택할 때는 잘 익은 것을 골라주세요.


    일부 부모들은 아보카도를 첫 이유식 재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보카도는 과일 중에서도 부드러운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어 적합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개별 취향을 고려하여 채소 중에서는 단맛이 강한 고구마나 호박을 먼저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먹기 어려운 고기는 이전에 잘 먹었던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제공하여 아이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이유식 재료를 도입할 때는 1~2주 간격으로 하나씩 첨가하고, 새로운 음식을 도입할 때는 적어도 2~3일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설사, 구토,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하기가 더 쉽습니다.

    이유식 도입은 아이의 발달과 취향을 고려하여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식을 먹는 바른 자세

    이유식을 먹을 때 음식이 목에 걸리거나 사레에 들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아이를 앉아서 먹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혼자 앉을 수 있게 되면,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과자나 과일과 같은 음식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음식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땅콩버터, 씨앗류, 감자, 토마토, 생과일 또는 채소(특히 익지 않은 당근), 그리고 단단하고 끈끈한 사탕 등은 4세 이하의 아이나 발달이 느린 아이들이 먹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삼키기 어려울 수 있고, 조각이 목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이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보충은 필수

    수분 보충은 아이의 성장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유나 분유만 먹을 때는 이미 수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추가로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유식을 먹게 되면서 모유나 분유의 양이 줄어들면 하루에 60~120ml 정도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수분은 수돗물이나 생수를 끓인 뒤 식혀서 줄 수 있습니다.

    녹차와 같은 차는 타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카페인 성분 때문에 아이가 보습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수분 보충에는 순수한 물이나 식물성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레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사레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은 어린아이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사레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입니다:

    1. 아이를 항상 확인하세요:

    아이가 이유식을 먹을 때는 항상 지켜봐야 합니다.

    특히 아직 씹기가 덜 발달한 아이에게는 다른 사람(특히 나이 많은 형제 등)이 음식을 주지 못하도록 잘 감시해야 합니다.


    2. 씹는 습관을 교육하세요:

    아이들은 대개 자신이 씹을 수 있는 것보다 크게 먹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씹는 습관을 교육하고 작게 씹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3. 앉아서 먹이세요:

    음식을 먹을 때는 어린아이를 앉아서 먹이도록 하고, 누워서 먹거나 입에 먹을 것을 문 채 돌아다니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4. 적절한 양을 제공하세요:

    아이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을 쟁반에 담아놓고, 재료는 잘게(0.75cm 미만) 썰어서 제공합니다.


    5. 안전의자를 사용하세요:

    가능하면 안전의자에 아이를 앉혀서 벨트를 채우고 먹이도록 합니다.

     

    2023.09.22 - [아이 가이드] - 우리 아기 / 아이 이유식의 모든것 두번째(2) / 이유식 재료

     

    우리 아기 / 아이 이유식의 모든것 두번째(2) / 이유식 재료

    목차 1. 직접 만든 이유식의 장점 요즘은 이유식을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믿을만한 업체에서 제공하는 배달 이유식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직접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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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육 아 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