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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가이드

우리 아기 / 아이 모유 수유의 모든 것 : 세번째(3)

by 동글쿤 2023. 9. 18.

모유 수유에 대한 엄마들의 궁금증을 모아봤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다 보면 사소한 것도 고민되고 궁금증이 커집니다.

 

여기 엄마들이 많이 하는 질문만 모았습니다.

 

정답을 콕 짚어드리니 편한 마음으로 모유 수유를 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모유수유

     

    모유 수유에 대한 엄마들의 궁금증

    모유는 언제까지 먹여야 할까?

    모유의 영양소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모유의 영양소가 줄어드는 시기는 없습니다.

    오히려 모유의 성분은 시기별로 조금씩 변화합니다.

    생후 3~5일 이전의 초유에는 고농도의 면역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후 이행유와 성숙유로 넘어갈 때 면역물질의 농도는 옅어집니다.

    그러나 하루 섭취량을 고려할 때 성분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생후 4~6개월 이후에는 모유의 무기질 농도(철분, 칼슘 등)는 낮아지지만,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부족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유에는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지방, 대부분의 비타민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습니다.

    건강 단체들은 모유 수유를 최소 생후 4~6개월까지, 가능하다면 최대한 오랫동안 이어지도록 권장합니다.

    권위 있는 기구들은 생후 최소 6개월까지 모유 수유만 권장하고, 일부는 첫돌까지 모유 수유를 권장합니다.

    특히, 모유에는 감염과 알레르기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으며, 이 효과는 수유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가능한 오랫동안 모유 수유를 이어가는 것이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모유 수유를 최소 4~6개월까지 이어가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더 오래 이어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모유 수유 기간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아이가 직접 엄마의 젖을 빨아먹는 것은 최적의 수유 방법이지만, 때로는 모유를 보관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모유 보관:


    모유의 영양소를 보존하기 위해 냉동 보관을 권장합니다.

     

    냉장실에 보관하는 경우 모유 내의 세균 성장이 4°C에서 8일간 억제됩니다.

     

    모유를 짜서 저장할 때, 최대한 냉동 보관 시 오염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2. 보관 기간:

     

    일반 냉장실(1~4°C)에서 모유는 72시간 동안 안전하게 보관 가능합니다.

     

    독립된 냉동실 (-15~-9°C)에서는 3개월까지 모유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초저온 냉동고(-18°C 이하)에서는 6개월까지 모유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3. 모유 해동:

     

    모유를 냉동에서 해동하여 아이에게 주어야 할 때, 중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면 모유가 균일하게 녹지 않고 일부 부분이 지나치게 뜨겁게 될 수 있어 아이의 입에 화상을 입힐 위험이 있습니다.

     

    중탕은 모유를 최소 20~22°C까지 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리병에 담은 냉동 모유 90ml를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데는 보통 4분이 소요됩니다.

     

    냉장실에서 해동하면 7~8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해동한 모유는 1시간 이내에 먹이고, 남은 모유는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전하고 적절한 모유 보관 및 해동 절차를 따르면 모유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고, 섭취에 주의해야 할 음식

    모유 수유 시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음식에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엄마의 영양 상태:


    엄마의 영양 상태가 모유의 양과 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 상태가 좋을수록 모유의 분비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소 좋지 않은 영양 상태라도 극단적인 영양 결핍 상태가 아니라면 모유의 영양 상의 문제는 드물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모유는 신생아에 필요한 영양을 다양하게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 수용성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


    모유의 성분 중 수용성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은 엄마의 식사에 영향을 받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을 높이려면 과일과 채소, 특히 녹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중요한 불포화지방산인 DHIA와 EPA를 높이려면 등 푸른 생선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생선은 수은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영양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트랜스지방 주의:


    엄마가 트랜스지방을 많이 먹으면 모유에도 이 성분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튀긴 음식이나 즉석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제품과 대두 식품:


    우유와 대두 식품은 엄마에게 필요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육류와 생선류도 단백질 및 철분을 공급하는 데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족 중에 알레르기 환자가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모유 수유 중에는 다양한 음식을 포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엄마의 식사가 직접 모유의 양과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워서 모유수유를 해도 될까?

    - 누워서 모유 수유 가능:


    엄마와 아이가 서로 마주 보고 누워서 수유하는 자세는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수유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와 엄마가 둘 다 편안하다면 굳이 다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밤중에 누워서 수유를 하다가 잠이 들면 충치가 생길 위험이 있으나, 이 위험은 분유 수유보다는 낮습니다.

    모유 수유 시에는 젖이 나오는 유두가 목젖 부근에 위치하여 치아에 직접 닿지 않고 목으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 모유 수유와 충치, 중이염:


    모유 수유를 하는 아이들은 분유 수유를 하는 아이들에 비해 충치와 중이염에 걸릴 위험이 낮습니다.

    이는 모유 수유 시에 입과 혀 전체를 힘껏 사용하여 빨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입 안이 진공 상태로 유지되지 않으며 중이강 내부의 압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중이염 발병 확률이 낮아집니다.

    모유 수유 시 누워서 수유하는 것은 편리한 방법 중 하나이며, 충치와 중이염 발병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엄마가 감기에 걸렸을 때 수유는 어떻게 해야 할까?

    - 감기 전파 예방: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은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되기 쉬우므로 엄마와 아이 사이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감기에 걸렸을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독감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복용:

    감기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유 수유 중인 엄마가 약물을 복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유를 통해 약물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생후 2주가 안 된 아이는 간 기능이 미숙하므로 가능하면 약물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유 중단 여부:

    감기 바이러스가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될 우려가 거의 없으므로 모유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감기에 걸린 엄마의 몸에서 생기는 항체가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어, 모유 수유를 계속하는 것이 아이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유 수유 중에 아이와의 접촉 시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의사와 상담:

    감기에 걸렸을 때 약물 복용과 모유 수유에 관한 결정은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의사의 조언을 따르면서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기에 걸린 엄마가 모유 수유를 계속할 수 있지만, 감염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유 수유 기간에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 중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은?

    모유 수유 기간 동안 특히 주의해야 할 세 가지 요소는 담배, 술, 그리고 카페인입니다.

    1. 담배:

    담배는 모유 수유 중에 반드시 피해야 할 것 중 하나입니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과 유해물질은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으며, 엄마가 흡연을 할 경우 모유의 양이 감소하고 아이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 양쪽 모두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2. 술:

    모유 수유 기간에는 술을 마시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모유 사출반사를 억제하여 모유의 양이 충분하지 않게 만들 수 있으며, 모유에 섞인 알코올을 먹은 아이는 불안정한 수면과 체중 증가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엄마가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 수유 직후에 술을 섭취하고 최소한 2~3시간은 수유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카페인: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를 섭취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론상으로는 하루에 세 잔 이내로 섭취해도 괜찮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이의 카페인 민감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카페인에 예민한 아이라면 엄마가 카페인을 섭취하면 아이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생후 3개월 이전이라면 엄마는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생후 3~5개월 아이라면 하루 1잔 미만으로, 생후 5개월 이후라면 하루 2잔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수유 직후에 카페인을 마시는 것은 아이에게 카페인이 전달될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모유 수유 기간 동안 아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올바른 영양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할 때 미용실 가도 괜찮을까?

    모유 수유 중인 엄마들은 종종 우울감을 느끼는데, 이럴 때 미용실 방문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파마약이나 염색약 사용으로 인한 모유 성분 변화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마약이나 염색약 성분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모유에 섞이고 이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이러한 성분이 모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엄마의 몸에서 나는 약 냄새가 아이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므로 수유 시에는 머리를 감싸거나 모유를 짜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수유를 할 때 운동해도 될까?

    모유 수유 기간에 운동을 해도 좋을까요? 적절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여 양질의 모유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은 모유의 맛을 변경하거나, 엄마가 지나치게 피곤해져 수유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강도 높게 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면역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볍고 적당한 운동을 선택하고, 운동 직후에는 수유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조깅과 같은 운동은 모유 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모유 양 늘리는 방법은?

    1. 규칙적으로 수유하기

    출산 후 한 달이 지나기 전에 아이가 모유 수유에 적응하고 모유가 충분히 나올 수 있도록 아이가 원할 때마다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배고픈 신호를 주는 것은 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행동들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또렷해 보이고, 활동량이 증가하고, 입맛을 다시고, 엄마의 젖으로 고개를 돌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배고픈 신호로 판단하고 수유를 시도합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2~3시간마다 수유하는 것도 모유 양을 늘리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2시간 이내로 너무 자주 수유를 하면 모유 양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2. 수유 시 완전히 비우기

    모유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젖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제대로 물지 못하면 충분한 수유가 이루어지지 않아 모유를 완전히 비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입술이 유두가 아닌 유륜 전체를 물고 있는지 확인하고, 양쪽 젖을 다 수유하더라도 첫 번째 젖을 완전히 다 비운 뒤에 다음 젖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수유 후에도 젖이 남아 있다면 수유 직후나 수유 1시간 후에 젖을 짜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직접 수유 시간 늘리기

    아이가 직접 모유를 빨 때 모유 양이 더 늘어납니다.

    따라서 가능한 보조적인 방법보다는 직접 수유를 선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충식은 모유 수유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배가 고플 때 아이의 흡입력은 강해지므로 직접 수유를 하도록 합니다.

    4. 엄마의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기

    모유 양은 엄마의 마음이 편하고 스트레스가 없을 때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유 중에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을 듣고, 전화기를 끄는 등 수유를 방해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합니다.

    또한 아이가 잘 때는 엄마도 휴식을 취하여 피로를 풉니다.

    물, 주스, 우유 등의 수분을 하루에 8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커피, 홍차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아이의 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제한하고, 알코올을 마셨다면 최소한 2시간은 수유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모유 양을 늘릴 수 있으며,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지켜가며 수유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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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육 아 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