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가이드

신생아 땀띠와 기저귀 발진 : 아기 땀띠 예방 / 기저귀 발진 관리 / 아기피부 트러블

by 밍기적쿤 2023. 8. 30.

 

 

땀띠의 원인?

땀띠의 원인은 많은 양의 땀과 외부 자극에 의해 땀구멍이 막히면서 염증이 생겨 하얗고 좁쌀만 한 물집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얼굴이나 목, 사타구니, 팔꿈치 안쪽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초기에는 가렵지 않은 흰색이었다가 심해지면 붉게 변하며 몸시 가렵고 따끔거리게 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신생아 피부 트러블인 땀띠와 기저귀 발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땀띠 예방법

 

- 땀이 나는 부위를 시원하게 해주세요!

 

땀띠는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세게 틀면 아이 컨디션만 나빠질 수 있죠.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실내/외 온도 차가 5°C를 넘지 않을 정도로만 작동하고, 그 상태에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부채질을 해주는 것이 훨씬 좋은 땀띠 예방책입니다.

 

 

 

-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세요!

 

땀띠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 덥다고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면 피부가 건조해져 오히려 악화됩니다.

 

쾌적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아이가 땀을 흘릴 때마다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샤워는 하루 한 번 미지근한 물로만 합니다.

 

 

 

 

 

02 땀띠 관리법

 

- 헐렁한 면 티셔츠를 입히고 파우더 금지!

 

아예 벗겨놓는 것보다 흡습성이 뛰어난 면 소재 티셔츠를 입히는 것이 땀 흡수에 효과적입니다.

 

이미 땀띠가 돋은 곳에 파우더를 바르면 땀구멍을 막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바르지 않습니다.

 

 

 

- 오이나 수박 껍질로 열을 식혀보세요, 천연 재료 활용!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천연 재료로 땀띠가 난 부위를 마사지해줘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오이나 수박 껍질을 얇게 썰어 땀띠 부위에 붙였다가 4~5분 후 맑은 물로 헹굽니다.

 

녹두 가루를 물에 풀어 씻기기도 하는데, 열을 내리는 효과는 있지만 자극적이라 피부가 예민한 아이는 주의해야합니다.

 

 

 

- 병원에서 연고 처방을 받아요!

 

땀띠가 발긋발긋해진 경우 따끔따끔하고 가렵기 때문에 아이가 환부를 긁으면 2차 세균 감염이 되기 쉽습니다.

 

땀띠가 돋은 부위의 땀샘관이 파괴되어 땀이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병원에서 연고를 처방받아 빨리 가라앉혀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지루성 피부염 등 땀띠와 비슷한 질환일 수도 있는데, 치료법이 달라 임의로 연고를 사서 발라주어서는 안됩니다.

 

 

 

- 보습용 비누를 사용해요!

 

피부 노폐물, 먼지, 균 등이 땀구멍을 막아 염증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누를 사용해 씻기되, 보습력이 강한 아토피피부염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는 보습제 등 일반 방법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을 때 처방받은 것만 사용합니다.

 

 

 

 

 

03 기저귀 발진의 원인

 

- 세균, 암모니아, 세제

 

피부 노폐물이나 세균에 의해 생기는 피부염의 일종입니다.

 

아이 피부는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데다 축축한 피부는 말랐을 때 보다 자극에 더 약합니다.

 

대소변을 본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았을 경우 암모니아가 피부에 손상을 입히고, 피부와 기저귀가 마찰하면서 받는 자극이나 높은 습도가 트러블을 일으키키도 합니다.

 

천 기저귀에 남은 비누나 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염증이 생기면 피부가 붉어지고 거칠어지는데, 이미 발진이 생겨 손상된 피부에는 칸디다라는 곰팡이가 자라기 쉽습니다.

 

칸디다균에 2차 감염되면 발진 상태가 더욱 악화됩니다.

 

 

 

 

 

04 기저귀 발진 예방법

 

-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세요!

 

기저귀 발진의 가장 큰 원인은 젖은 기저귀입니다.

 

젖은 기저귀를 그대로 채워두면 아이 피부가 발진의 주요 원인인 암모니아와 장시간 접촉하게 되고, 이 때문에 손상된 피부는 칸디다균에 2차 감염되기 쉽습니다.

 

피부가 젖어 있으면 칸디다균이 번식하기가 더욱 쉬워지기 때문에 기저귀를 갈 때는 엉덩이와 성기 부분을 닦은 후 5분 이상 그대로 노출해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합니다.

 

 

 

- 기저귀를 조이지 않게 채워주세요!

 

오줌이 새지 않게 하려고, 혹은 추울까봐 엉덩이를 꽁꽁 싸두면 통풍이 되지 않아 발진이 더 잘 일어납니다.

 

기저귀를 낙낙하게 채워서 엉덩이가 숨 쉴 수 있게 합니다.

 

 

 

- 더운 날은 하루 1~2시간 기저귀를 벗겨놓습니다!

 

대소변을 본 직후 깨끗이 씻긴 다음 물기가 남지 않도록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닦습니다.

 

바로 기저귀를 채우지 말고 1~2시간 벗긴 상태에서 보송보송한 면 침구 위에서 놀게 합니다.

 

금방 소변을 봐도 또 볼 수 있으므로 엉덩이 밑에 천 기저귀를 2장 정도 깔아주세요.

 

 

 

- 사용한 천 기저귀를 물에 장시간 담가두지 않습니다!

 

물에 담가둔 기저귀는 세균이나 곰팡이의 온상이 되기 십상입니다.

 

귀찮더라도 매번 삶아 햇볕에 바싹 말려 철저히 살균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 계속될 때는 다림질을 해서라도 말려야합니다.

Tip!
기저귀에 남아 있는 세제나 섬유 유연제 성분이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비눗기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소독합니다. 거품이 적고 천연 성분으로만 만든 천연 세제도 도움이 됩니다.

 

 

 

 

 

05 기저귀 발진 관리법

 

- 기저귀를 벗기고 엉덩이를 녹찻물로 닦아줍니다

 

기저귀를 자주 벗겨놓고 평소보다 헐렁하게 채웁니다.

 

녹찻물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가제 손수건에 적셔 엉덩이와 성기 부분을 살살 닦아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천 기저귀를 사용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종이 기저귀에 가제 손수건을 덧대줍니다.

 

 

 

- 씻긴 뒤 기저귀 발진 크림을 발라줍니다

 

변이 엉덩이에 남아 있지 않도록 물로 깨끗이 씻기고, 물기가 완전히 마른 후 기저귀 발진 크림을 발라줍니다.

 

기저귀 발진 크림은 약이 아닌 보습제여서 중독성이 없고, 변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로부터 아이 피부를 지켜주기 때문에 기저귀를 갈 때마다 발라줘도 괜찮습니다.

Tip!
기저귀 발진 크림을 바른 후 파우더를 덧바르지 않습니다.
크림에 파우더가 엉겨붙어 둘 다 제 역할을 못할 뿐 아니라, 피부가 숨쉬지 못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아무 연고나 바르지 않습니다

 

기저귀 발진은 암모니아 때문에 생긴 경우와 곰팡이균인 칸디다균에 감염되어 생긴 경우가 있는데, 각각 치료법이 다르므로 아무 연고나 바르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또 회음부 피부는 몹시 연약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은 연고를 용법에 맞게 발라줘야 합니다.

 

증상이 나아진 듯 보이더라도 의사의 지시 없이 약 바르는 걸 멈추면 안됩니다.

 

 

 

- 대변을 보면 엉덩이를 전부 씻어요

 

여름철 감기로 인한 설사는 기저귀 발진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아이가 설사를 할 때는 변을 본 후 반드시 엉덩이 전체를 씻기고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굽니다.

 

무엇보다 감기를 빨리 치료해 설사를 멎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임신출산육아 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