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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가이드

우리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난다면? / 열 내리는 법.

by 동글쿤 2023. 8. 27.

갑작스러운 아이의 열에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정확한 대처가 필요한데, 먼저 체온계를 사용해 열을 측정해 보세요.

 

38°C 미만이면 미열, 그 이상이면 고열로 분류됩니다.

 

정확한 체온 파악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목차

     

    아기 열.

     

    1. 아기의 체온

    부위별 정상 체온의 기준

    각 부위별로 정상 체온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조절되며, 이 중추 온도는 항상 37.1°C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과 같은 원인으로 시상하부의 온도가 39°C로 설정되면, 우리 몸은 올라간 온도 설정치에 도달하기 위해 열을 더 많이 생성합니다.

    이것이 열이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2. 체온계

    고막 체온계

    고막 체온계는 적외선을 사용해 고막의 체온을 순간적으로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겨드랑이 체온보다 0.5°C까지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체온계는 엄마들이 자주 사용하지만, 어른의 귓구멍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 특히 돌이 전 아이의 경우 잘못된 측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지가 많아 체온이 낮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사용법을 위해 귓바퀴를 살짝 잡아당겨 체온계 끝이 고막과 일직선으로 맞도록 해야 합니다.

    한 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고정하고 측정부를 귓속에 넣은 후 12초 후에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23회 반복해서 측정하며, 체온이 38°C 이상이라면 열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전자 체온계

    전자 체온계는 온도 측정 센서가 달린 전자식 체온계로, 혀 밑, 겨드랑이, 항문으로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 방식은 간편하고 경제적이며 상대적으로 정확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혀 밑이나 항문 부위를 측정하는 것이 겨드랑이보다 더 정확하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은 체온계의 측정부를 혀 밑, 겨드랑이, 항문 중 하나에 넣고 알림 소리가 들릴 때까지 30초에서 2분 동안 유지하는 것입니다.

    혀 밑에 측정부를 넣은 경우에는 입을 다물고 자연스럽게 숨을 쉬며, 항문에 넣을 때는 부드럽게 2cm 정도 넣어줍니다.

    겨드랑이에 넣기 전에는 땀을 닦아냅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비교적 정확한 체온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비접촉 체온계

    비접촉 체온계는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자고 있는 아이를 자극하지 않고도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이 방식은 아이가 심하게 울거나 주변의 공기가 뜨거운 경우에는 실제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비접촉 체온계의 생활 모드를 활용하면 목욕물이나 아이의 분유, 이유식 등의 온도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은 관자놀이 근처에 비접촉 체온계를 대고 측정 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이때 손을 떨지 않는 것이 정확한 측정을 돕습니다.

    비접촉 체온계로 측정한 체온이 37.5°C를 넘으면 열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비접촉 체온계는 편리하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 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여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해열 7단계

    1단계 • 옷 벗기기

    1단계인 "옷 벗기기"는 열이 났을 때 중요한 처치 과정 중 하나입니다.

    옷이 몸을 감싼 상태에서는 피부가 열을 발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옷을 벗겨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얇은 내의도 보온 효과가 크므로 38°C 이상의 고열일 때는 내의까지 벗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땀에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오한이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벗겨야 합니다.


    온도 조절과 열 발산을 돕기 위해 첫 단계인 옷 벗기는 체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러한 간단한 조치로 아이의 편안함과 체온 조절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 손발 따뜻하게 해 주기

    2단계로서 "손발 따뜻하게 해 주기"는 열이 나왔을 때 중요한 조치입니다.

    열이 나면 몸은 달아오르는데 손발은 차가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이의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나면 먼저 양말을 신겨 아이의 발을 보호해 주고, 엄마의 따뜻한 손바닥을 활용해 아이의 손을 가볍게 비벼 따뜻하게 해 줍니다.

    이렇게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온몸에 열이 고루 퍼지며 열이 조절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손과 발이 따뜻하게 유지되면 오히려 열이 가라앉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편안함과 체온 조절을 위해 이러한 단계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 실내 환기시키기

    3단계로서 "실내 환기시키기"는 열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과정입니다.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환기입니다.

    그러나 찬 바람이 아이의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를 방에 눕혀놓은 뒤 거실 창문을 2~3분 동안 열어두면 실내의 과도한 열이 효과적으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실내의 공기가 신선한 공기로 교체되며 온도가 조절됩니다.

    실내 온도가 알맞게 맞춰질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환기를 통해 실내의 공기를 고르게 교환하면서도 아이의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조절되고 체온이 안정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환기를 실시해야 합니다.

     

     

    4단계 • 수분 보충하기

    4단계인 "수분 보충하기"는 열이 나는 상황에서 중요한 과정입니다.

    열이 나면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있을 때 수시로 물을 마시여 탈수가 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몸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열이 적절하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땀과 소변을 통해 체내의 열도 효과적으로 배출됩니다.

    열이 빨리 내려가게 도와줍니다. 끓여서 식힌 물을 아이에게 조금씩 자주 먹이며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약한 어린아이들은 감기나 열을 가질 때 물을 제대로 마시지 않을 수 있으므로 부모님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분 섭취는 열 관리에 있어서 핵심 요소 중 하나이므로 꾸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단계 • 땀 닦기

    5단계인 "땀 닦기"는 열이 나는 상황에서 중요한 관리 과정입니다.

    열이 나기 시작할 때는 땀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몸의 열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이는 대사량이 높아져서 열이 몸 밖으로 발산되기 때문입니다.


    아이 몸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땀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닦아주면 땀이 빠르게 증발하고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어 열이 빠르게 발산되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땀을 적절하게 배출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땀을 흘리는 것을 확인하면 부드러운 수건 등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어 체온을 조절하고 열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6단계 • 해열제 먹이기

    6단계인 "해열제 먹이기"는 열이 지속되거나 아이가 불편해하는 경우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단계입니다.

    옷을 가볍게 입히고 실내 환기를 시켜도 열이 여전히 나거나 아이가 힘들어하는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고려됩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해열제로는 타이레놀과 부루펜 시럽이 있습니다.

    하지만 2세 이전의 아이가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임의로 투여하지 말고, 먼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의견을 듣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전화 상담을 통해 적절한 조언을 받은 후에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행하는 이러한 조치들은 항상 부모님의 관심과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체온 관리와 해열제 사용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단계 • 미지근한 물로 온몸 닦기

    7단계인 "미지근한 물로 온몸 닦기"는 열이 내려가지 않을 때 고려해야 할 단계입니다.

    해열제를 사용했음에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을 경우, 미지근한 물로 아이의 몸을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먼저, 물수건에 30°C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적셔서 아이의 가슴, 배, 겨드랑이, 다리 순서로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이런 방식은 물이 증발하면서 아이의 피부 열이 내려가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수건을 사용할 때에는 너무 꼭 짜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흥건하게 젖은 수건을 사용하여 닦아주어야 합니다.


    요즘에는 해열 시트라는 것도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접착력이 좋아 몸을 자주 움직이는 아이에게 유용합니다.

    하지만 기억해둬야 할 것은 이러한 해열 시트는 미열에는 도움이 되지만 고열에는 큰 효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위의 단계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체온을 안정시키고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상체온

    겨드랑이: 35.3~37.3°C
    입안: 35.5~37.5°C
    항문: 36.6~37.9°C
    귀: 35.7~37.5°C

     

     

    해열제를 여러 번 복용해도 괜찮을까?

     

    해열제를 여러 번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모든 해열제는 정해진 용량과 사용 주기를 지켜야 합니다. 과도한 해열제 복용은 아이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열은 단순히 증상이며, 병의 원인이 아닙니다. 따라서 열을 급격하게 낮추는 것만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해열제 사용은 간을 손상시키거나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를 사용할 때는 권장 용량을 엄수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좌약과 구강 복용 약을 동시에 사용하면 정량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하나의 해열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여 올바른 해열제 사용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임신출산육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