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변으로 보는 건강 / 병에 걸린 아이의 변은?: 2

귀여운 아기 변

 

목차

 

1. 수유기 아이의 변

 

모유를 먹는 경우

 

모유를 먹는 아이들의 변은 묽고 자주 일어납니다.

 

이는 모유에 함유된 유당이 대장의 수분 흡수를 억제하는 영향 때문입니다.

 

때로는 흡수가 잘되어 며칠 동안 변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의 색깔은 달걀노른자와 같은 색깔로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모유 수유 아이들은 하루에 3~8회 변을 보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간혹 10회 이상 변을 보거나 거품이 섞인 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는 변의 횟수가 아이들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개월	변의 색깔과 느낌
0개월	부드러우며 묽고 질척질척한 느낌의 황색 변. 수유를 시작한 후 한동안 지속됩니다.
1개월	젖을 먹을 때 이러한 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 오렌지 색깔에 가깝고 때로는 알갱이가 섞여 나옵니다.
2개월	처음보다 황색이 진해진다. 간혹 흰색 알갱이가 섞여 있으며 끈적끈적하다. 요구르트 같은 냄새가 납니다.
3개월	수분이 많아져 질척질척한 느낌이다. 아주 노란 황색으로, 종종흰색 알갱이가 섞여 있습니다.
4개월	장이 약하면 묽은 변을 본다. 이틀에 1회 보거나, 일주일 가까이 변을 보지 않는 등 횟수가 일정치 않습니다.

 

 

분유를 먹는 경우

 

모유를 먹는 아이들의 변은 연한 황색으로 나타납니다.

모유를 먹는 아이들의 변에 비해 수분이 적어서 진흙 형태를 띠며, 때로는 진한 황색 변이나 녹변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는 보통 2~4회의 변을 보게 됩니다.

간혹 변에는 흰색 알갱이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분유의 지방 성분이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각 아이들마다 변의 모습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변의 색깔과 모양을 주시하여 아이의 건강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월	변의 색깔과 느낌
0개월	분유를 먹을 때마다 변을 본다. 하얗고 자잘한 알갱이가 섞인 황색 변. 수분이 많아 기저귀에 스며듭니다..
1개월	평소에는 부드러운 묽은 변을 보지만 가끔은 딱딱한 변도 봅니다. 밤중 수유 후에도 변을 봅니다.
2개월	하루 1회, 배변 횟수가 안정된다. 녹색과 황색을 섞은 것 같고, 같은 색의 알갱이가 섞인 경우도 있습니다.
3개월	황색과 녹색의 중간색으로 끈적끈적해 수분이 적다.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4개월	하루 평균 1회 정도 변을 본다. 진한 녹색을 띠는 황색으로 질퍽질퍽합니다.

 

 

혼합 수유를 하는 경우

 

변의 묽기는 모유와 분유를 먹는 아이들의 중간 정도입니다.

모유와 분유의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데, 모유 비율이 높으면 노란색에 가까운 묽은 변을 보게 되고, 분유 비율이 높으면 알갱이가 섞인 변을 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는 보통 4~5회의 변을 보며,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변의 모습은 먹는 음식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건강한 변화를 주시하기 위해서는 변의 묽기와 색깔을 지켜봐야 합니다.

일정한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모유와 분유의 비율을 조절하여 아이의 변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월	변의 색깔과 느낌
0개월	맑은 황색으로 흰색 알갱이가 섞여 있다. 수분이 많아 변이 묽습니다.
1개월	변비가 있어 3~4일에 1회 정도 변을 볼 때의 상태.황토색이 강하며 녹색이나 흰색 알갱이가 섞여 있습니다.
2개월	모유를 많이, 분유를 적게 먹는 경우의 변. 수분이 많은 샛노란 황색 변. 흰색 알갱이가 섞여 있기도 합니다.
3개월	모유보다 분유를 100ml정도 더 먹는 경우의 변. 녹색이 감도는 황색 변입니다.
4개월	분유를 모유보다 많이 먹는 경우의 변 상태. 진한 녹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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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유기의 아이 변

 

초기 4~5개월

 

에 이유식을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변이 묽어지기도 합니다.

아이의 장이 이유식에 적응하지 못해 2~3일 동안 설사를 할 수도 있지만 며칠 지나면 다시 균형이 잡히며 횟수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유식으로 인한 변화는 단기적인 현상이며 아이의 식이 습관이 변화함에 따라서 조절되어 갈 것입니다.

이 기간에는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아이의 건강 상태와 변화를 지켜봐 주시면 됩니다.

 

 

중기인 6~8개월

 

에는 아이마다 변의 모양과 횟수 등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이유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늘어나면서 먹은 것이 그대로 변으로 배설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새로운 음식을 접하고 소화하는데 적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변화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변화에 따라 아이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음식의 조절과 수분 섭취에 신경 써주시면서 안정적인 배변을 지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단기적이며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기인 9~10개월

 

에는 아이들의 먹는 양이 늘어나면서 딱딱한 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황색 변이 점점 적어지고, 대신 녹색이나 다갈색을 띠는 변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이가 다양한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능력이 더욱 발전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변화가 다를 수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완료기 11~12개월

 

에 이르면 아이들은 대부분 영양을 음식에서 섭취하게 되어, 변의 색깔과 굳기, 냄새가 점점 어른들의 변과 비슷해집니다.

이 시기에는 이유식에서 시작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영양을 풍부하게 섭취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변의 형태와 색깔, 냄새도 성장과 발달에 따라 어른의 변과 유사해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소화기능이 점차 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변화이며, 건강한 아이의 발달과정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변의 형태와 색깔, 냄새가 어른과 비슷해진다는 것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좋은 징조입니다.

 

 

개월	내용
생후 4개월	엉덩이에 달라붙을 정도로 변에 끈기가 있으며 황색 또는 녹색이 감돕니다.
생후 5개월	끈적끈적한 느낌이 강합니다. 감기약을 먹으면 녹색이 감도는 검은색 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생후 6개월	갈색 변으로 정착된다. 갑작스러운 발진이나 경기를 일으키면 변이 묽어진다. 횟수가 늘고 양이 적어집니다.
생후 8개월	하루 1회 규칙적으로 변을 봅니다. 당근, 무 등 먹은 음식물이 그대로 배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후 9개월	하루 3~4회 정도 변을 봅니다. 색깔은 황색에서 갈색으로 바뀌고 냄새도 어른과 거의 같아집니다.
생후 10개월	달걀 으깬 것, 채소류, 과일을 먹은 아이의 변. 하루에 1회 변을 보며 짙은 다갈색입니다.
생후 11개월	검은 빛깔을 땐 아이 변. 먹은 음식물이 간혹 섞여 나옵니다.
생후 12개월	구운 생선이나 시금치를 먹으면 변이 좀 더 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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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에 걸린 아이 변

 

 

장중첩증: 위험한 장 병의 증상과 특징

장중첩증은 장이 창자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심각한 병으로, 이로 인해 내장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변이 딸기 잼과 같은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이 질병의 특이한 점은 1~2분 동안 갑자기 울음소리가 나타나지만, 그 후 5~15분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가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궤양 및 십이지궤양: 위험한 출혈의 증상

위궤양이나 십이지궤양은 위나 십이지장에 출혈이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비타민K 결핍으로 인해 내장 출혈이 있는 경우에도 검은색 변인 '타르 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담도폐쇄증: 신생아에게 주의해야 할 병

담도폐쇄증은 담즙이 지나가는 길이 생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막힌 병입니다.

담즙색소인 빌리루빈이 변에 섞이지 않아 흰색 변을 볼 수 있으며, 만약 이 질병이 조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황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색변성설사: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유행기

겨울부터 봄에 걸쳐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가 원인인 백색변성설사는 구토로 시작하여 쌀뜨물과 같은 물변이 나올 수 있으며, 변에서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탈수가 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023.08.05 - [육아 정보] - 아기의 변으로 보는 건강 : 1

아기의 변으로 보는 건강 : 1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임신출산육아 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