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아과 가이드155

알레르기 MAST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음식은 먹으면 안 되나요? 알레르기 MAST 검사와 음식 섭취MAST 검사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항원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는 검사로, 특정 항원에 감작되었는지를 확인 하는 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감작 이란, 우리 몸이 어떤 항원에 대해 항체를 만든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감작된 상태라고 하더라도 실제로 해당 음식을 섭취했을 때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숭아에 대한 MAST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더라도 복숭아를 먹었을 때 특별한 알레르기 증상이 없다면 알레르기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MAST 검사가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MAST 검사 결과는 참고 자료로만 사용 하는 것이 적.. 2024. 11. 5.
또래보다 말이 늦어요, 언어치료가 필요할까요? 또래보다 말이 늦어요, 언어치료가 필요할까요?아이의 말이 또래보다 늦다면, 언어치료가 필요할까요?아이의 언어 발달은 부모에게 큰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늦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불안과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언어발달 지연 은 흔히 부모들이 걱정하는 문제 중 하나이며,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과 개입 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보통 아이는 12개월에 1~3개의 단어 를 사용하고, 18개월에는 두 단어를 연결 하여 말하며, 3세가 되면 200개 이상의 단어 로 문장을 구사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준에서 6개월 이상 언어 발달이 늦다면 지연으로 보고, 7개월 이상 지연되면 언어 장애 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3세가 되었음에도 단순한 문장을 구사하지 못하거나 질문을 하지 못한다면 .. 2024. 11. 5.
크룹(후두염) 대처법: 새벽 기침, 어떻게 관리할까요? 새벽에 심해지는 아이의 기침, 크룹(후두염)아이들이 새벽에 갑자기 심한 기침을 하며 호흡곤란을 겪으면 부모님들은 큰 걱정을 하게 됩니다. 특히 기침 소리가 '킹컹' 거리며 개 짖는 소리처럼 들리거나 숨을 들이쉴 때 '힉' 하는 소리가 난다면, 크룹(Croup)일 가능성이 큽니다. 크룹은 후두의 염증 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 폐쇄성 후두염 이라고도 불립니다.크룹의 원인과 특징크룹은 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 의해 발생하며, 1세에서 3세 사이의 유아들에게 흔히 발병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월에서 3월 사이에 주로 유행하는 질환입니다. 후두에 부종 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면 아이가 기침할 때 마치 항아리가 울리는 듯한 소리 나 개 짖는 소리 가 들리며, 목소리가 쉬고 숨을 들이.. 2024. 10. 29.
다리 모양이 0자인데 교정해야 하나요? / 안짱걸음은 언제부터 치료가 필요할까요? 아이의 O자형 다리, 교정이 필요한가요?아이들의 다리 모양은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합니다. 16개월 아이의 다리가 O자형인 것은 흔한 일 이며,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아이가 O자형 다리를 가집니다. 돌 무렵부터 두 돌 전까지는 O자형 다리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일부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O자형이라고 해서 특별한 치료나 교정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두 돌이 지나면 아이의 다리는 서서히 일자형으로 변하고 , 세 돌 무렵에는 X자형 다리로 변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이 X자형 다리도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며, 보통 일곱 살이 될 때쯤 다시 일자형 다리로 펴집니다. 따라서 3~4세 이전의 O자형이나 X자형 다리 는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변화입니다. 다만, 다리 모양이 비정상적이거나 걷.. 2024. 10. 27.
안짱걸음이면 교정 치료가 필요한가요? 안짱걸음이면 교정 치료가 필요한가요?안짱걸음(내족지)은 소아에서 흔히 나타나는 걸음걸이의 문제로, 주로 발끝이 안쪽으로 향하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안짱걸음의 원인은 크게 대퇴골 내염전 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엉덩이뼈가 안으로 회전하여 걸음걸이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입니다. 이 문제는 대개 자연스럽게 교정되며, 특히 10세 전후 로 호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안짱걸음의 90% 이상은 대퇴골 내염전 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경우 보조기나 특수 신발 등의 치료법은 효과가 적고,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소아가 W자 모양으로 앉는 자세 를 자주 취한다면, 이는 대퇴골 내염전의 징후일 수 있으며, 이때는 다리를 쭉 뻗고 앉거나 양반다리 를 하는 습관.. 2024. 10. 27.
열이나 기침 증상이 없는데 폐렴일 수 있나요? 열이나 기침 증상이 없는데 폐렴일 수 있나요?기침 없이도 폐렴일 수 있을까요?소아 폐렴은 기침 없이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폐렴이라 하면 기침을 주요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영유아의 경우 기침 없이 폐렴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열이 72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다른 증상이 미약하거나 없는 경우 에는 폐렴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기침을 하지 않더라도, 발열이 계속되거나 컨디션이 현저히 나빠지면 병원에서 반드시 엑스레이를 통해 폐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 폐렴의 다양한 증상들소아 폐렴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가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감기 처럼 시작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성인과 달리.. 2024. 10. 27.
몸에 붉은 반점이 돋았는데 수두 아닐까요? 몸에 붉은 반점이 돋았는데 수두 아닐까요?모낭염과 수두의 차이점, 그리고 모낭염 관리 방법아이 몸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면 부모님들은 수두와 같은 전염성 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두 와 모낭염 은 증상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며, 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두 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진과 함께 발열,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모낭염 은 세균 감염 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의 국소 부위에만 염증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특히 모낭염은 주로 물놀이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다녀온 후라면 모낭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 은 모공 내부의 염증 으로, 주로 황색 포도알균이나 녹농균 같은 세.. 2024. 10. 26.
입원이 반드시 필요한가? 소아 폐렴: 입원이 반드시 필요한가?소아 폐렴은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 질환 으로, 증상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입원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폐렴의 심각성은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입원 여부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먼저, 호흡곤란 여부 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아이가 숨쉬기 어려워 보이거나, 심한 기침 때문에 호흡에 지장이 있다면 즉시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잘 먹고, 기운이 있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면 입원을 고려하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 또한 입원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운이 없고 잘 먹지 못해 탈수가 우려된다면 , 수액.. 2024. 10. 26.
감기에 항생제를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감기에 항생제를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감기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세균 감염이 원인 이거나 감기 이후에 세균성 합병증 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경우는 A형 사슬알균 인두염 입니다. 이는 목 통증이 심하고 39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며, 목 안에 하얀색 삼출물이 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세균성 감염이므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나중에 사구체신염 이나 류마티스 열 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적절한 항생제 사용 이 권장됩니다. 두 번째 경우는 바이러스성 감기로 인해 세균성 합병증 이.. 2024. 10. 25.
수족구병인데 목감기로 진단한 의사, 오진일까요? 수족구병인데 목감기로 진단한 의사, 오진일까요?수족구병과 목감기의 오진 가능성에 대해수족구병과 목감기는 초기에 발열과 목의 발적 등의 유사한 증상 을 보일 수 있어 감별이 어렵습니다. 목감기는 주로 급성 인두염이나 급성 편도염을 말하며, 대부분 호흡기 바이러스 에 의해 발생하고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후 입 안과 손발에 수포성 발진 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발병 초기에는 두 질환 모두 발열과 목의 발적만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수족구병을 목감기로 진단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만으로는 두 질환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워 시간이 지나면서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면 수족구병이나 구내염으로 진단이 바뀔 수 있습.. 2024. 10. 25.
같은 질환인데 왜 병원마다 진단과 처방이 다를까요? 병원마다 다른 진단과 처방의 이유아이의 질병에 대해 병원마다 다른 진단과 처방 이 내려지는 경우는 의외로 흔한 일입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비롯되며, 특히 소아과에서는 성인과 달리 질환의 변화가 빠르고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과 처방이 병원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질환의 연속성 을 들 수 있습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내원하는 시점에 따라 그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전에는 단순한 감기로 보였던 증상이 다음날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의 변화 과정 을 의사는 매번 진료 시점에서 확인해야 하므로, 진단과 처방도 이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로, 의사의 임상 경험과 진료 철학 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 2024. 10. 25.
아이 팔꿈치 탈구, 왜 자주 발생할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예방 팁! 아이 팔꿈치 탈구, 왜 자주 발생할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예방 팁!팔꿈치 탈구에 대한 설명팔꿈치 탈구 는 주로 유아에게 발생하는 흔한 문제로, 요골의 머리 부분이 인대에서 일시적으로 이탈 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상태는 대체로 5세 이하의 아이들 에게 자주 발생하며, 특히 팔을 갑자기 잡아당기거나 손을 잡고 들어 올릴 때, 또는 넘어질 때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5세 이상 이 되면 요골 머리를 둘러싼 인대가 충분히 강해져 이러한 탈구가 드물게 발생합니다.팔꿈치 탈구의 증상탈구가 발생하면 아이는 팔을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심한 통증을 호소 합니다. 보통 팔을 굽힌 상태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부모님들이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을 억지로 움직이려.. 2024.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