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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가이드

신체발달로 알아 보는 우리 아이 현재 상황 / 키 / 체중/ 머리둘레

by 동글쿤 2023. 9. 3.

아이의 성장을 평가할 때 '키, 체중, 머리둘레'는 핵심적인 지표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아이의 성장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성장은 노력과 관리를 통해 올바르게 이뤄져야 하며, 성장 시기에 따라 키, 체중, 머리둘레의 중요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1. 신체발달: 머리

    머리둘레는 만 2세까지 신경 씁니다

    키와 체중은 아이의 영양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청소년기(만 11~21세)부터 성인기(만 19세 이후)까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그러나 머리둘레는 영양 상태나 두뇌 발달을 직접 판단하는 데에는 제한적이며, 주로 정상 범위를 벗어나거나 급격한 변화가 있을 때 특정 질환을 의심할 때 활용됩니다.

    따라서 만 2세까지 머리둘레의 변화가 크고 주요하며, 이후에는 그 변화가 작아지는데 이것은 앞숫구멍과 뒤숫구멍과 관련이 있습니다.

    출생 시에는 머리뼈들이 붙어 있지 않아서 앞숫구멍과 뒤숫구멍이 존재하며, 이 공간은 두뇌 성장과 함께 머리둘레의 증가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구멍 중 뒤숫구멍은 생후 6주에서 8주 사이에 닫히고, 앞숫구멍은 14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닫히면서 머리둘레의 성장 속도가 둔화됩니다.

    앞숫구멍 , 뒷숫구멍

     

    머리둘레 측정하기

    머리둘레는 생후에 큰 변화를 보이며, 출생 시 약 34cm에서 만 1세에는 46cm, 만 4세에 50cm로 빠르게 성장합니다.

    성인기에 이르면 평균적으로 55cm 정도로 안정됩니다.

    머리둘레는 집에서도 측정 가능하지만, 주의할 점은 측정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항상 같은 방법으로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이마와 뒤통수의 가장 튀어나온 부위(전두결절, 후두결)를 연결하고 줄자를 귀 위를 지나도록 사용하여 측정해야 합니다.
     

    머리둘레 측정 법

     
     

    머리둘레의 변화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

    머리둘레의 변화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은 다양합니다.

    머리둘레가 3백분위수 이하인 경우 '소두증'으로 분류되고, 97백분위수 이상일 경우 '대두증'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머리둘레 수치만으로 병을 진단하지 않으며, 주의할 점은 머리둘레가 크거나 작다고 해서 반드시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즉, 이상적인 상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다면 이는 정상적인 아이입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머리둘레와 관련된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소두증과 대두증은 중요한 질환으로, 이들의 징후를 알아내고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두증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을 동반한 유전 질환 또는 산모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두뇌 성장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소두증을 의심하거나 특이한 가족력, 얼굴 형태, 이상 증상이 있다면 염색체 검사나 방사선 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바이러스 감염이 있었다면 소두증과 관련된 증상인지 병원 진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두증
    관련된 질환들은 신속한 의학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첫 돌 이전의 아이에서는 앞숫구멍이 열려 있으며, 이곳이 지나치게 팽창된 경우 뇌 내 압력 증가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뇌 초음파나 MRI와 같은 영상 진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머리둘레의 측정뿐만 아니라, 머리둘레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단기간 내에 머리둘레가 크게 늘어나고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앞숫구멍 팽창

     

    머리둘레로 성장 상태 이해하기

    머리둘레를 통해 성장 상태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소두증과 대두증은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만약 아이의 머리둘레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전체적으로 신체 발달이 원활하고 유전적인 문제가 없다면 별도의 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체중이나 미숙아로 태어나서 신체 발육이 느린 경우, 가족 구성원들이 대체로 머리가 크거나 작은 경향이 있다면 아이도 그럴 수 있으므로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둘레로 아이의 성장 상태를 평가할 때, 다른 신체 수치와 비교하여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둘레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 발달이 느린 경우를 파악하기 위해 키, 체중, 가슴둘레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이전의 아이들은 머리둘레가 가슴둘레보다 2cm 크며, 생후 6~24개월 동안에는 비슷한 크기를 유지하며, 생후 24개월 이후에는 가슴둘레가 머리둘레보다 크게 커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성장 지표와 비교하여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작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신체발달:체중

    체중은 성장과 연관이 가장 큰 수치입니다

    아이의 성장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체중입니다.

    특히 영유아기(생후 1개월에서 만 5세까지)의 성장과 체중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잘 먹고 성장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데 체중은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3~4일 동안 체중은 출생체중 대비 5~10% 정도 감소합니다.

    이런 감소는 출생 후 부족한 수유 양과 수분 손실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지나면 생후 7~10일 정도에 충분히 먹게 되면서 출생체중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는 체중이 꾸준히 증가해야 합니다.

    생후 3개월까지는 매일 약 30g씩 늘어나고, 3~6개월에는 매일 20g씩, 6~9개월에는 매일 15g씩, 9~12개월에는 매일 12g씩 증가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성장 속도라면 생후 3개월에는 출생체중의 2배, 첫 돌을 맞이할 때에는 3배에 달해야 합니다.
     
     

    체중 증가가 너무 더디거나 클 때

    만약 아이의 체중이 너무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면, 먹는 양을 늘리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때, 모유 또는 분유 수유 방법 및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에게 다양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여 어떻게든 더 많이 먹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경우, 식사의 양이나 종류를 바꾸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체중 증가가 너무 더디게 진행 중이라면, 먹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반면에 아이의 체중이 너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 다른 어린이들에 비해 과도한 양을 먹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식사의 양이나 간격을 조절하고, 먹는 양을 조금 줄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소아비만의 기준

    소아 비만의 기준은 성인과는 다르게 설정됩니다.

    어린아이들은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너무 먹는 것을 허용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영유아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체중인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혈증, 이상지질 혈증과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데, 실제로 영유아 시기에 과체중인 아이들은 초등학교 시기부터 이러한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 비만이 생기면 나중에 체중을 감량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평균치보다 많이 나가는 아이가 모두 비만인 것은 아닙니다.

    키와 체중이 모두 크다면 건강한 아이일 수 있으며, 이를 평가하기 위해 체질량 지수(BMI)나 성장 곡선을 사용합니다.

    성장 곡선을 활용하면 해당 연령과 성별에서 어떤 체중 범위가 정상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체질량 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해당 성별과 연령대에서 85~94 백분위수 범위의 아이들을 '과체중'으로 판단하고, 95 백분위수 이상인 경우에는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3. 신체발달: 키

    영유아의 키가 작아서 고민하는 부모들은 많지 않습니다.
     
    소아과 의사들도 지나치게 키가 작지 않으면 청소년기까지는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키가 얼마나 작아야 문제가 될까요? 지금은 작지만 언젠가는 키가 클까요?
     

    성장 지표상 3백분위수 미만인 경우

    성장 지표상 3백분위수 미만인 경우, 어릴 때에는 주로 체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만약 키도 성장 지표에서 3백분위수 미만으로 작다면 이는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의 성장에 대한 신중한 관찰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키도 작고 체중까지 적게 나가는 경우

    만약 아이가 키도 작고 체중까지 적게 나간다면, 영양 섭취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 호르몬 이상
     
    (성장호르몬 결핍, 갑상선호르몬 부족)이나 유전 질환 (터너증후군, 다운증후군)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선천성 심장 질환이나 미숙아로 태어났다면 키와 체중의 증가 속도가 느릴 수 있으므로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키도 작고 체중까지 적게 나가는 경우

    만약 아이가 키가 작고 체중까지 적게 나간다면, 영양 섭취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
     
    호르몬 이상 (성장호르몬 결핍, 갑상선호르몬 부족)이나 유전 질환 (터너증후군, 다운증후군)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선천성 심장 질환이나 미숙아로 태어났다면 키와 체중의 증가 속도가 느릴 수 있으므로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은 평균인데 키만 작은 경우

    체중이 평균 수준에 있는데도 키만 작은 경우, 이는 주로 유전적인 영향 때문입니다.
     
    즉, 부모가 키가 작거나 청소년기에 크게 성장했다면 자녀도 이와 같은 경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이한 징후가 없다면 병원에서의 진찰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 7~8세까지 평균 키 따라잡기

    자녀의 키가 평균보다 작을 때, 특히 부모가 작은 경우 부모들은 이에 대해 자주 걱정합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잘 먹이고 지켜보라"라고 조언합니다. 아이가 미숙아나 저체중으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생후 24개월 내에는 평균 키에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후 24개월이 지나도 키나 체중이 평균보다 작다면 영양 섭취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 7~8세 때의 키는 성인 키를 추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때의 키는 성인 키를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아이가 이 시기에도 평균 키보다 작다면, 나중에도 키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체중은 언제든 늘릴 수 있지만, 키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크게 자라야 합니다.
     
    만약 이때까지 평균 키에 따라잡지 못한다면 나중에 따라가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부모는 자녀의 영양 섭취와 성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투여는 만 7~8세 이후로

    아이의 키를 키우는 방법은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만 7~8세 이후에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의 키가 심각하게 작을 경우 성장호르몬을 어린 나이부터 투여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만 7~8세까지 기다려보고 결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른 방법들은 효과가 제한적이며, 성장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키를 키우는 습관

    키를 키우는 데 일상적인 습관이 큰 역할을 합니다.

    먼저,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성장호르몬이 더 잘 분비되므로 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영유아에게는 충분한 영양 공급이 중요합니다.

    특히, 칼슘을 포함한 키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양보다는 영유아의 먹는 양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만약 만 3~4세의 아이라면 어른의 밥공기 절반 정도의 양을 고기, 생선, 달걀과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중심으로 먹는 양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아이의 체중이나 키가 평균보다 작다면,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보고 식사 환경을 바꾸거나 식사에 방해되는 요인을 제거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여 먹는 양을 늘려야 합니다.
     
     
     

    백분위수

    아이의 성장을 평가할 때 개별 수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성장이 동년배 아이들과 어느 정도 비슷한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때 사용되는 개념이 '백분위수(Percentile)'입니다.

    백분위수는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100명의 아이들을 키 순서로 정렬했을 때, 우리 아이가 몇 번째에 해당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이것은 아이의 성장이 그 노령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따라서 아이의 성장을 평가하고 발달을 추적하는 데 매우 유용한 지표입니다.

    만약 우리 아이의 성장 수치가 40백분위수에 해당한다면, 그는 동년배 아이들 중에서 앞에서부터 세어서 40번째로 큰 아이 중 하나입니다.

    이런 판단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아이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그래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프에서 중요한 부분은 평균을 나타내는 50백분위수, 정상 범주로 여겨지는 5~95 백분위수, 그리고 양 극단을 나타내는 백분위수(5 미만과 95 이상)입니다.

    이러한 백분위수를 통해 우리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육 아 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