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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가이드

표준과 다른 신생아의 분류와 주의사항 1.

by 동글쿤 2023. 8. 24.

미숙아를 돌보는 것은 또래 아이와는 조금 다른 주의가 필요한 과제입니다.

 

조금 빨리 혹은 늦게 태어난 아이들은 일반적인 특징과는 조금 다른 돌봄이 필요합니다.

 

그들의 미숙한 몸과 미성숙한 기관을 이해하고, 미숙아의 특별한 Bedside Manner와 관심을 갖으며, 올바른 영양 및 관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차별화된 돌봄 요령과 미숙아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지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미숙아들을 함께 지켜보아요.

 

 

목차

     

    인큐베이터

     

    1. 미숙아를 키울 때 알아야 할 점.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로 태어난다

    미숙아(조산아)는 정상적인 임신 기간인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이를 말합니다.

    이들은 정상적인 임신 기간 동안 성장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뇌, 폐, 간 등의 기관이 미숙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체중도 대체로 2.5kg 이하로, 그중에서도 1.5kg 이하인 아이를 극소저체중아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출생 직후부터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로 시작하게 되는데, 이는 태아기간 마지막 3개월 동안 몸에 충분한 영양을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숙아는 처음에는 인큐베이터의 도움을 받아 특수 분유나 모유를 튜브로 먹이며, 체력이 회복되면 젖병이나 모유로 점진적으로 영양을 섭취하게 됩니다.


    출생 시 체중이 1kg 미만이라도 모유수유를 할 수 있다

    미숙아를 출산한 산모의 젖에는 미숙아의 성장을 도와주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화에도 용이합니다.

    따라서 체중이 1kg 미만인 미숙아라도 모유 수유가 가능합니다.

    미숙아는 초유나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으며, 호흡이 불안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모유 수유가 가능합니다.

    물론 모유 수유 방법은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아이의 상태가 좋다면 직접 젖을 물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모유의 영양 가치와 편리한 섭취 방식을 통해 미숙아의 성장과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원 후에는 일반 분유를 먹인다

    퇴원 전에 어떤 분유를 먹였는지 확인한 후, 퇴원 후 1~2주 동안 신생아실에서 먹인 분유를 계속 주며 아이의 적응력을 키운 뒤 서서히 새로운 분유로 바꿔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빨면서 숨을 쉬고 삼키는 동작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임신 36주 무렵으로, 그 이전에 태어난 아이는 젖 빨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유 중에 갑자기 창백하거나 숨이 헐떡이면 즉시 수유를 중단해야 하며, 아이의 행동과 상태를 주시하면서 적절한 수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은 조금씩 자주 천천히 먹인다

    미숙아는 작은 위와 약한 호흡 능력으로 인해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합니다.

    따라서 자주 먹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3시간 간격이나 그보다 더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입이 작고 호흡이 어려우므로 수유 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먹일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모유수유 시 한 번에 양쪽 젖을 각각 15분 이상씩 빨고, 분유 수유 시 아이의 체중에 맞게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체중에 따라 하루 분유 섭취량을 조정해야 합니다.

    수유할 때는 세운 자세가 좋으며, 여러 번 트림을 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유 후에는 30분 정도 아이를 세운 자세로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숙아용 젖꼭지를 사용한다

    미숙아용 젖꼭지는 아이가 힘을 덜 들이고 편하게 빨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부드러운 재질과 큰 구멍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유 수유를 할 계획이라면 퇴원 시 어떤 젖꼭지를 사용했는지 확인하여 같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빨고 삼키는 것에 익숙해지면 젖꼭지를 만삭 아가용으로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어떤 젖꼭지를 선택하든 아이의 편안한 수유를 위해 적절한 크기와 디자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식은 교정 연령으로 시작한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보통 아이의 체중이 6~7kg이 되고, 고개를 누를 수 있을 때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정 연령은 대략 4~6개월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발달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가 제대로 앉을 수 있고 어른이 음식을 먹는 것을 지켜보며 입을 오물거리기 시작할 때 이유식을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가 태어나서 생활한 개월 수에서 조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3개월 더 먼저 태어났고 지금 5개월이 된다면, 교정 연령은 생후 2개월로 계산됩니다.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아이의 발달과 상태를 고려하여 최적의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하는 횟수가 서서히 줄어든다

    미숙아의 경우 토하는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음식이 역류하지 않도록 근육이 부족하고 조절 능력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토하는 횟수가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보통 교정 연령이 6~12개월 정도가 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이를 세워 안고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중과 후에도 아이를 흔들거나 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유 후 30분 정도는 아이를 안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먹은 것을 분수처럼 토하고 코와 입으로 토사물이 흘러난다면 병원에 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따라 토하는 증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얕은 잠을 오래 자는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미숙아는 얕은 잠을 오래 자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생아는 하루에 15~22시간 정도 잠을 자지만, 미숙아는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잠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숙아는 깊은 잠에 들기보다 얕은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깨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처음 몇 주 동안은 거의 종일 잠만 자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규칙적인 수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 시간이 되면 어떻게든 깨워서 젖을 먹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마다 다르지만, 태어난 지 6~8개월이 지나면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있으며 수면 시간이 또래와 비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미숙아의 수면 패턴은 점진적으로 변화하며 성장과 발달에 따라 조절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열제 사용량이 다르다

    미숙아의 해열제 사용량은 월령과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미숙아의 몸은 성장과 발달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열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과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 측정은 일반적인 방법을 따르며, 체온은 신체 부위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상 체온의 범위는 36.6~37.2°C이며, 0.5~1°C 이상 높아지면 '열이 난다'라고 판단하고 2°C 이상 높다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미숙아의 체온 조절은 민감한 과정이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전문가의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태어난 날짜를 기준으로 한다

    예방접종은 출생 날짜를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교정 연령에 따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임신 9개월에 태어난 아이라도 DIaP 예방접종은 생후 2개월에 맞춰야 합니다.

    다만,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입원한 경우 BCG는 퇴원 후 맞히며, 생백신은 드물게 발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빨리 회복되지만 미숙아의 경우 조심성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중이 2kg 미만인 아이는 B형간염 예방접종을 연기하고 체중이 증가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정해진 일정과 함께 아이의 상태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되어야 합니다.

     

     

    2개월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는다

    출생 후 2개월에는 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퇴원 후 1~2주 안에 검진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모유수유 중이라면 생후 일주일 이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모유를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이때, 아이의 행동, 수유 양상, 변 상태 등을 의사와 상의하여 아이의 건강 상태와 돌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2개월, 6개월 때 건강검진을 받게 되며, 추가적으로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꾸준한 건강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발달 체크는 교정 연령을 기준으로 한다

    아이의 발달 정도를 확인할 때는 출생일이 아닌 출산 예정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의 배에서 8개월 정도를 보내고 태어나 현재는 5개월인 아이의 발달 정도를 평가할 때에는 출산 예정일로 계산하여 생후 3개월 아이로 간주합니다.

    특히 미숙아의 경우에는 교정 연령을 2~3세까지 사용하는데, 대개 생후 1~2년이 지난 뒤에는 정상적인 아이들과 비슷한 발달 정도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발달 체크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정확히 평가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2. 주의해야할 질병.

    미숙아망막증

    미숙아망막증은 눈의 뒤쪽에서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면서 망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망막은 시신경이 분포한 곳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시력을 손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 뒤쪽의 혈관은 출생 시 성장이 완료되지만, 미숙아의 경우 이 혈관이 계속 성장하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미숙아망막증이라고 합니다.

    만약 아이가 임신 기간이 36주 미만이거나 출생 시 체중이 2kg 미만이었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출생 후 4~8주 사이에 선별 검사를 받고, 그 이후에도 2~3주마다 망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계속 받아야 합니다.

    때로는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생후 3개월까지 꾸준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의 눈 건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빈혈

    빈혈은 엄마로부터 충분한 양의 철분을 받지 못해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져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숙아는 출생 전부터 출생 후까지 철분 공급이 중요한데, 빈혈이 발생할 경우 출생 시 체중의 2배 정도가 되는 무렵부터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때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출생 시 체중이 2.5kg 이하인 극소저체중아의 경우에는 생후 8주부터 체중 1kg당 철분 1~3mg을 3~4개월 동안 매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미숙아의 철분 수요를 충족시켜 건강한 발달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두개내출혈

    두개내출혈은 미숙아에게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출생 시 체중이 적고 임신 주 수가 짧을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합병증은 뇌실 주변의 혈관들이 지지 구조가 약해지면서 터지고 뇌출혈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대개 뇌실 주변에서 출혈이 발생하며 뇌실 내로 혈액이 흘러들어 갈 수 있습니다.

    출혈 정도에 따라 경미한 경우에는 피가 흡수되면서 회복되지만 심한 출혈은 수두증, 경련, 뇌성마비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합병증은 초음파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출혈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되어 치료됩니다.

    1단계는 작은 출혈을 의미하며, 4단계는 뇌실뿐만 아니라 뇌 조직에도 출혈이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미숙아의 경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 뇌출혈로부터의 위험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만성 폐 질환

    만성 폐 질환은 미숙아의 경우 폐가 성숙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주로 발생하는 병이며, 이로 인해 폐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인큐베이터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여 호흡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폐가 압박을 받게 되어 손상되는 현상이 만성 폐 질환입니다.

    만성 폐 질환에 걸린 아이들은 숨이 가빠지기 쉽기 때문에 모유나 분유를 제대로 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빠는 힘이 생길 때까지는 천천히 조금씩 수유해야 하며, 감기에 걸린 경우에는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돌봄에는 더욱 신경을 써서, 적절한 수유와 보호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성 질환

    미숙아는 엄마로부터 받는 항체의 양이 적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며, 이로 인해 폐렴, 뇌수막염, 요로 감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쉽

    게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감염성 질환에 걸린다면, 숨 쉬기가 힘들어지거나 피부색이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련을 일으키거나 소화불량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감염성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패혈증과 같은 중대한 감염성 질환의 경우에는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아이가 감염 징후를 보이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소에는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집안 청소 및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2023.08.25 - [육아 정보] - 표준과 다른 신생아의 분류와 주의사항 2.

     

    표준과 다른 신생아의 분류와 주의사항 2.

    목차 1. 저체중아 키우기. 저체중이란? 저체중아란 임신 기간은 충분하지만 출생 시 체중이 2.5kg 이하로 낮은 아이를 지칭합니다. 이는 태아가 충분한 영양을 받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donggle.tistory.com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임신출산육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