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의 과정 10개월 정리 변화 과정 한눈에 보기.

10개월 동안의 임신 기간은 엄마와 태아의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지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엄마의 몸은 물론이고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지켜보며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기록해 보세요.

임신 기간 동안 내 몸의 변화와 아기의 발달 과정을 알아보는 것은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10개월을 보낼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이 긴 여정을 함께해 보세요.

 

 

목차

 

임산부 임신과정

 

임신 10개월의 과정.

 

1. 임신 첫 달 (1~4 주)

임신의 시작인 첫 달은 아기의 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 측정과 몸무게 측정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세포 분열이 일어나고 체온이 조절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뇌와 척추가 분화되며, 심장, 혈관, 내장, 근육 등의 기본 조직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임신 1개월의 엄마는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직 임신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민한 체질을 가진 분들은 몸이 둔하고 한기를 느끼거나, 감기나 변비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초 체온은 고온에서 내려가지 않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 담배, 술 등의 유해한 물질을 피하고, 복소플라스마에 감염되지 않도록 애완동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세요.
• 배란일부터 다음 생리 예정일까지는 CT 스캔이나 X선 촬영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달에 받는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 첫 달은 작지만 중요한 변화와 주의사항이 많습니다.

 

 

2. 임신 2개월(5~8주)

임신 2개월, 5~8주에 해당하는 이 시기에 아기의 발달은 더욱 두드러지게 진행됩니다.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0.5~2.4cm 정도로 측정될 수 있으며 몸무게는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아기의 뇌와 신경세포의 80% 정도가 형성되며, 심장, 간장, 위 등의 기관분화가 시작됩니다.

6주 이후에는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의 머리와 몸통의 구분이 뚜렷해집니다.


임신 2개월 동안 엄마는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을 수 있으며 자궁 크기는 레몬 크기로 증가합니다.

생리가 멎고 기초체온의 고온기가 계속 지속되며, 나른한 미열과 유방이 민감하거나 아프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5주 정도에는 입덧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 쌍둥이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면 6주 이후에 확인해야 합니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를 시술한 경우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 아기의 각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약을 복용할 때는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이 달에 받는 검사 중에는 질식 초음파 검사도 있습니다.

 

 

3. 임신 3개월(9~12주)

임신 3개월, 9~12주에 돌입한 이 시기에는 아기의 발달이 더욱 진화하며 엄마의 변화도 느껴집니다.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4.5cm, 몸무게는 약 20g 정도로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아기의 얼굴 골격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입술, 턱, 뺨의 근육이 발달합니다.

심장, 간, 내장 기관이 활동하기 시작하며 탯줄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소변을 배설하기도 합니다.


임신 3개월 동안 엄마는 몸무게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으며 자궁 크기는 어른 주먹 정도로 커지게 됩니다.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져 생리하기 전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감정 기복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젖꼭지 주변이 진한 색을 띠고 단단해지며 유방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 태반이 불안정하여 유산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작은 행동에도 신경을 써서 항상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땀과 분비물이 많아지므로 따뜻한 물로 하루 1~2회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달에 받는 검사 중에는 초기 정밀 초음파 검사, 융모막 융모 검사, 태아 목투명 대 검사 등이 있습니다.

 

 

4. 임신 4개월(13~16주)

임신 4개월, 13~16주에 접어들면서 아기의 발달이 더욱 확실해지고 엄마의 변화도 느껴집니다.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12cm, 몸무게는 약 110g 정도로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손과 발, 등뼈, 근육 등이 현저하게 성장합니다.

또한 성기 형태가 확실하게 완성되어 남녀의 구분이 뚜렷해집니다.

아기는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엄마는 아직 태동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임신 4개월 동안 엄마는 몸무게가 평균 약 2kg 정도 증가하며 자궁 크기는 신생아 머리 정도로 커집니다.

자궁이 커지고 양수가 많아져 본격적으로 몸무게가 늘고 유방이 커지면서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구토 증세는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입덧이 끝나고 식욕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 엉덩이, 옆구리 등에 살이 붙어 평상시 입던 옷이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태아가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음악 태교를 통해 아기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달에 받는 검사 중에는 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5. 임신 5개월(17~20)

임신 5개월, 17~20주 동안 아기의 성장과 엄마의 변화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16cm, 몸무게는 약 300g 정도로 측정됩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의 신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져 청진기로도 심장 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는 신체 움직임을 통해 외부 소리를 어느 정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엄마의 몸은 이제 평균 약 4kg 정도 증가하며 자궁 크기는 어른 머리 크기 정도로 커집니다.

체중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하고 아기의 움직임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자궁저가 배꼽 부근까지 올라와 아랫배가 나오면서 유방의 발달도 더욱 진행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

• 임신 중에 치과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배가 나오기 전인 이 시기에 충치 등 간단한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철분과 칼슘 섭취량을 더욱 늘려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이달에 받는 검사 중에는 기형이 검사(쿼드검사)와 양수검사가 있습니다.

 

 

6. 임신 6개월(21~24주)

임신 6개월, 21~24주가 되면 아기의 성장과 엄마의 변화가 점점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20cm, 몸무게는 약 630g 정도로 측정됩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하얀 크림 상태의 지방인 태지를 형성합니다.

눈썹, 속눈썹, 머리카락이 자라며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모습도 나타납니다.

또한 양수가 많아지면서 아기의 뼈와 근육이 발달하고 튼튼해집니다.


엄마의 변화 역시 두드러집니다.

몸무게는 평균적으로 5~6kg 정도 증가하며 자궁 크기는 19~21cm 정도로 커집니다.

 

주의해야 할 점:

• 체중이 늘어나면서 다리가 저리고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또한 커진 자궁이 위장을 눌러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복부나 다리 등의 피부가 늘어나고 건조해져 가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을 압박해 정맥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을 잘 분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유수유를 편하게 하기 위해 유방 마사지를 시작하고,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지켜주는 준비를 해보세요.

이달에 받는 검사로는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와 태아 심장 초음파 검사(24주 이후)가 있습니다.

 

 

7. 임신 7개월(25~28주)

임신 7개월, 25~28주에는 아기와 엄마의 변화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25cm, 몸무게는 약 1kg 정도로 측정됩니다.


아기의 피부색은 점차 붉어지고 얼굴에 주름이 많아집니다.

또한 머리를 아래로 향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시간을 엄지손가락을 빨면서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도 느껴질 것입니다.


한편, 엄마의 변화도 두드러집니다.

몸무게는 4주간에 평균 1.8kg 정도 증가하며 자궁 크기는 22~24cm 정도로 커집니다.

배와 유방 주위에 검붉은 선인 임신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가 커져서 등, 허리, 갈비뼈에 통증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배가 단단해지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태아가 하나하나의 소리를 분별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태교를 통해 다양한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많이 불러오는 시기로 걸음걸이에 유의하고, 피곤하면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달에 받는 검사로는 임신성 당뇨 검사와 빈혈 검사가 있습니다.

 

 

8. 임신 8개월(29~32주)

임신 8개월인 29~32주에는 아기와 엄마의 변화가 한층 두드러집니다.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28cm, 몸무게는 약 1.5~1.8kg 정도로 측정됩니다.


아기의 발달도 눈에 띄게 진행됩니다.

뇌의 크기가 커지고 뇌 조직의 수도 증가하여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청력과 시력이 거의 완성되어, 엄마 몸 밖에서 나는 소리나 빛에 움찔 놀라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편, 엄마의 변화도 계속되며 몸무게는 4주간에 평균 1.8kg 정도 증가하며 자궁 크기는 27~30cm 정도로 커지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자궁 수축이 일어나 배가 단단하게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산이나 임신중독증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유두와 외음부의 색도 짙어지게 됩니다.

임신 8개월에는 한 달에 한 번 받던 정기검진을 2주에 한 번으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유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틈이 있을 때 유방 마사지를 시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산과 임신중독증의 징후를 알아보고 특히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달에 받게 되는 검사로는 단백뇨 검사와 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9. 임신 9개월(33~36주)

임신의 마지막 달이 다가왔습니다.

33~36주에 해당하는 이 기간에는 아기와 엄마의 변화와 준비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32cm이며 몸무게는 약 2~2.5kg 정도로 추정됩니다.


아기의 체형이 더욱 신생아에 가까워집니다.

피하지방이 늘어나고 피부에 주름이 없어져서 살색이 더욱 환해집니다.

또한 골격이 거의 완성되며 힘이 제법 세져 태동도 거세지게 됩니다.


한편, 엄마의 변화도 더욱 두드러집니다. 몸무게가 일주일에 0.5kg 이상 증가하면 주의가 필요하며 자궁 크기는 30cm 정도로 커집니다.

자궁이 명치 부위까지 올라가 숨이 차고 속 쓰림이 더욱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발목과 발이 부어서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고 손과 얼굴도 붓을 수 있습니다.


임신의 마지막 달에는 분만을 위한 준비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모유수유에 대한 의지를 담당의에게 밝히고, 분만 후 1시간 안에 젖을 물리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분만 환경에 대해 담당의와 상의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달에 받게 되는 검사로는 후기 정밀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질 분비물 도밀 검사 등이 있습니다.

 

 

10. 임신 10개월(37~40주) 출산을 위한 마지막 달

임신의 마지막 달, 37~40주에는 아기와 엄마의 마지막 준비와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아기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약 36cm이며 몸무게는 약 2.5~3kg 정도로 예상됩니다.


아기는 이제 40분 주기로 잠을 자고 깨는 규칙적인 생체 리듬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출산을 대비해 머리를 모체의 골반 속으로 집어넣으면서 등을 구부린 자세를 취하고, 손과 발을 앞으로 모으는 자세를 갖추게 됩니다.

엄마의 변화도 더욱 두드러집니다.

몸무게가 일주일에 0.5kg 이상 증가하면 주의가 필요하며 자궁 크기는 30~35cm 정도로 커집니다.

배가 아래로 처져 위장의 압박감이 줄어들며 자궁구와 질이 부드러워지고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아랫배가 땅기는 증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산이 다가오므로 준비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외출할 때는 항상 진찰권과 산모수첩, 생리대를 챙기고 파수됐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이 다가왔으므로 정기 검진 횟수를 일주일에 한 번으로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달에 받는 검사로는 내진, 초음파 검사, 비수축 검사 등이 있으니 건강하게 출산을 준비하세요.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임신출산육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