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임신 극초기 증상, 여러가지 트러블과 증상

 

 

아랫배가 땅기거나 현기증이 일어나는 등

임신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에는

위험 신호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

서둘러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하는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출혈이 있는 이상 증세

아랫배가 땅기고 묵직해요

배가 땅기면서 출혈 증세가 나타난다면 유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 초기 유산은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일단 소량이라도 출혈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게 좋습니다.

 

복통이 아주 심해요

자궁 외 임신인 경우 착상된 부위(난관이 가장 흔한 부위)가 자라는 태아의 크기를 견디지 못해 파열되면서 심한 하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출혈량이 많아 임신부 생명까지 위험합니다.

출혈 없이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어지럼증, 목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있어요

자궁질부가 헐거나 빨갛게 되면서 출혈이 있는 상태로, 자궁질부미란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자궁 내 혈액순환이 왕성해져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통증은 없으며 질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성관계 시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면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조금만 무리해도 출혈이 일어나요

자궁경관에 양성종양이 있는 자궁경관폴립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조금만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가벼운 성관계를 한 후에도 출혈이 나타납니다. 자궁경관폴립은 수술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악성종양인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찰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구토를 하며 음식을 먹지 못해요

하복부 통증은 없지만 심한 구토가 오랫동안 계속되어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 포상기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융모가 이상을 일으켜 포도송이 같은 작은 수포가 자궁에 가득 차는 상태로, 검붉은 색 분비물이 조금씩 계속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즉시 입원해 자궁 속을 완전히 비워야 하며, 다음 임신 시 90% 이상 정상 임신이 되므로 난임으로 이어질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배변이 힘들고 통증이 있어요

치질은 임신 중에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치질이 의심되면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임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방치하면 분만 과정에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빈뇨와 잔뇨감이 있어요

방광염에 걸리면 아랫배 통증과 함께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잔뇨감이 느껴집니다. 심하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약물과 식이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신우염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우염은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중증 질병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 임신 중 신우염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입원 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치료되지만,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태아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초기에 치료해야 완치율이 높으므로 증상이 느껴지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출혈이 없는 이상 증세

배를 잡아당기는 듯한 통증이 있어요.

난소낭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자각증세가 약해 모르고 지내다가 산부인과 내진 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낭종 크기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임신기에 생긴 낭종은 임신 4~5개월이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난소낭종이 의심되면 두려워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해 수술할지 기다려볼지 결정하세요.

 

현기증이 잦아요

임신부는 혈압의 변화가 심하고, 섭취하는 영양분을 태아에게 빼앗기므로 혈당이 금세 떨어집니다.

저혈당성 현기증은 앉았다 일어설 때, 공복 시에 나타나므로 이에 대비해 동작을 천천히 움직여보세요.

 

배가 땅기고 통증이 심해요

충수염일 수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배 땅김과는 다른 통증이 느껴지거나,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할 때는 병원에 방문하세요.
임신으로 인한 배 땅김일 경우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휴식을 취하면 곧 나아지지만, 충수염일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기도 합니다.

 

외음부가 가려워요

질 분비물이 많아지면서 가려움증이 있거나, 통증이 동반될 때는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나 칸디다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조산되거나 세균 종류에 따라 태아에게도 감염되어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임신출산육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