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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가이드

아기의 건강한 유치를 관리하는 방법! : 2

by 동글쿤 2023. 7. 31.

 

목차

    관리

    1. 충치 예방법

     

    이가 나면 칫솔질을 시작한다


    치아 표면에 남은 음식 찌꺼기는 충치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음식을 먹은 후에는 꼭 양치질을 시켜야 합니다.

    양치질로 치아 표면의 음식물 찌꺼기를 청소하고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은 엄마가 꼼꼼하게 해 준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거울을 보면서, 아이의 이를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젖병을 먹이는 경우, 젖을 먹인 뒤에는 끓여서 식힌 물을 몇 모금 먹이거나 가제 손수건을 이용하여 아이의 잇몸과 혀를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 식품을 자주 먹인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뮤탄스균에 의해 산성화 된 입안을 중성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오래 씹어야 해서 씹는 동안 많은 양의 침이 나오기 때문에 치아 표면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치아 건강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인스턴트식품을 먹이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인스턴트식품은 산성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케이크, 콜라, 아이스크림, 라면 등을 포함하며, 치아 건강에 해로운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과일, 채소, 해조류 등은 알칼리성식품으로 분류되며,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시마, 미역, 콩과 녹황색 채소는 산성을 알칼리성으로 바꾸어주어 아이의 치아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 음료를 많이 먹이지 않는다


    요구르트와 같은 유산균 음료를 많이 먹이는 것이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산균 음료에는 단백질이나 칼슘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설탕 함유량이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젖병에 유산균 음료를 넣어 먹이는 것은 치아우식증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입니다.


    입에 직접 뽀뽀하지 않는다


    부모가 충치가 있는 경우 뽀뽀를 하면 침을 통해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뽀뽀를 자제해야 합니다.

    먹을 음식을 입으로 잘라서 아이에게 넣어주거나, 엄마와 아이가 같은 숟가락을 사용하여 음식을 먹는 행동도 충치균을 전파하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치아에 불소를 덮어준다


    양치질로 치아 표면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충치균을 청소한 뒤에 불소를 덮어주면 치아 표면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불소가 치아 표면에 덮여있으면 법랑질이 강해져 충치균이 만들어내는 산의 공격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특히 유치는 법랑질이 약하기 때문에 불소 도포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불소 효과는 대체로 3~4개월 정도 지속되므로 4개월마다 불소를 다시 도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해 준다


    실란트는 플라스틱 계통의 복합 레진 성분으로 어금니 표면의 홈을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어금니 표면은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도록 가느다란 틈새와 작은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어 음식물과 플라크가 잘 끼어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충치의 60%가 어금니 충치이므로 실란트로 홈을 매끄럽게 메워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칫솔은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해 준다


    칫솔모가 옆으로 벌어지기 시작하면 칫솔을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대개 1~2개월 사용하면 교체할 상태가 됩니다.

    칫솔을 보관할 때는 가급적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도록 해야 충치균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칫솔을 구입할 때는 모양도 중요합니다.

    아이는 구강 내부가 작기 때문에 손잡이가 곧고 칫솔 머리가 작은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적합한 칫솔을 사용하여 구석구석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 면은 울퉁불퉁한 것보다는 일자로 된 것이, 칫솔모는 부드럽고 끝이 둥근 것이 좋습니다.

     


     

    2. 개월별 이를 닦는 방법

     

    이가 안 났을 때


    아이가 이가가 나지 않았을 때도 치아 관리가 중요합니다.

    잇몸을 마사지해 주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잇몸도 건강해져 유치가 튼튼해집니다.

    끓여서 식힌 물에 가제 손수건을 적셔서 손가락에 감아 잇몸과 입천장, 혀를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이러한 단순한 관리도 유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랫니 2개 났을 때


    아랫니가 2개 나왔을 때에는 실리콘 핑거 칫솔이나 끓여서 식힌 물에 적신 가제 손수건을 이용하여 이와 잇몸, 입천장, 혀를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아이 치아의 결은 가로 방향에 가까우므로 좌우로 닦는 것이 기본입니다.

    칫솔을 꾹꾹 누르지 않고 연필을 쥐듯이 잡아서 치아의 앞면과 뒷면을 깔끔하게 닦습니다.


    아랫니 • 윗니 2~4개씩 났을 때


    생후 11개월이면 아랫니 4개, 윗니 2개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이에 따라 아랫니 2개, 윗니 4개가 나오기도 합니다.

    1단계 유아용 칫솔을 쥐듯이 잡고 물을 적셔서 치아의 앞면과 뒷면을 닦아줍니다.

    이때 이가 나지 않은 부위는 끓여서 식힌 물에 적신 가제 손수건을 둘째 손가락에 감아 문질러 닦아줍니다.

    아이가 칫솔을 싫어한다면 실리콘 소재의 핑거 칫솔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입안에 칫솔을 넣는 걸 아예 거부할 땐 깨끗이 소독한 가제 손수건을 손가락에 감아 닦거나 맨 손가락으로 닦아줘도 괜찮습니다.

    치아 관리는 아이의 건강한 유치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랫니 • 윗니 4개씩, 어금니 위아래 2개씩 났을 때


    아랫니와 윗니가 각 4개씩, 어금니는 위아래로 2개씩 나오는 시기에는 치아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때에는 유아용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표면을 꼼꼼히 닦아줘야 합니다.

    특히 송곳니 자리의 빈 공간과 닿는 어금니, 앞니는 더욱 신경 써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물을 뱉어내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치약 사용은 뒤로 미루어도 괜찮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가슴에 안고 앉힌 뒤, 입안이 잘 보이게 벌린 상태에서 아랫니, 윗니, 어금니 순으로 비침 옆을 먼저 닦고 안쪽을 닦아줍니다.


    아랫니 • 윗니 8~10개씩 났을 때


    아랫니와 윗니가 8~10개씩 나오는 시기는 본격적인 칫솔질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이때에는 불소치약을 칫솔에 콩알 크기로 묻힌 후, 좌우 또는 작은 원을 그리며 치아를 닦아줍니다.

    아이는 책상 위에 앉아서 아이 머리를 엄마의 허벅지에 기대고 누워있는 자세로 치아를 닦을 수 있습니다.

    칫솔질 후에는 입 안을 헹구고 뱉어내게 해서 치약이 머무르지 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칫솔질을 시작하면 아이의 치아 건강을 더욱 튼튼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치아의 구조

     

    치아의 구조 설명
    법랑질 치아의 가장 바깥 면으로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입니다. 96%가 무기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튼튼하고 강합니다.
    상아질 유연성이 있는 조직으로 법랑질에서 받은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해줍니다. 상아질 내에는 미세한 관이 있는데, 이는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서 상아질이 노출되면 이가 시리게 됩니다. 상아질은 치수 감각을 느끼는 신경 부위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치아가 시린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치면 치아의 표면부터 잇몸까지를 가리킵니다. 이는 치아의 가시적인 부분으로 우리가 보는 치아의 일부분입니다.
    치근 잇몸이 시작되는 부위부터 상아질의 끝부분까지를 의미합니다. 치아를 지탱하는 중요한 영역으로, 치아의 안정성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유치 건강을 위한 생활법


    1. 밤중 수유 전에는 치아 관리를 위해 아이의 입안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수유 후에 치아에 남은 물과 분유는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양치질을 권해드립니다.

    2. 주스나 유산균 음료를 아이에게 먹인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시행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음료에서 포함된 설탕이나 산성 성분으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음식을 아이에게 먹인 후에는 입안을 물로 헹굽니다. 이는 음식물의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여 치아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4. 아이가 잠자기 전에는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시행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잠을 자는 동안 치아에 남은 음식물이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아이에게 먹여줍니다. 특히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같이 당분이 많은 음식은 하루에 한 번 이상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 식사 후 3분 이내에 양치질을 시행합니다. 식후 즉시 양치질을 하면 음식물이 치아에 덜 박히게 되므로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7. 양치질을 못하는 날에는 18개월부터 아이에게 유아용 자일리톨 캔디를 먹일 수 있습니다. 이는 치아를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안입니다.

    8. 엄마와 아이가 같은 숟가락으로 밥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치아에 있는 충치균이 아이에게 옮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9. 양치질은 엄마가 해줍니다. 엄마가 아이의 양치질을 꼼꼼히 도와주면 치아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10. 아이 입에 뽀뽀를 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입 안에 있는 충치균이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뽀뽀를 자제해야 합니다.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_임신출산육아 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