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신생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신생아는 태어난 지 4주까지의 아기를 말합니다.
그들은 짧은 팔다리와 큰 머리, 사 등신과 꼭 주먹을 쥔 손, 웅크린 팔다리, 그리고 볼록한 배와 같은 독특한 몸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생아기는 아기들이 세상에 처음으로 오기 시작하는 소중한 시기이며, 이 기간 동안 아기의 성장과 발달이 확실하게 이루어집니다.
신생아의 매력적인 특징과 함께 아기의 세계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성장과 발달: 하루 30g씩
하루 30g씩 체중이 늘어나는 성장
갓 태어난 아기는 하루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며, 먹고 자는 일밖에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신생아는 생후 일주일 동안 체중이 약 170~280g 정도 감소하는데, 이는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수분과 태변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아기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며 하루에 30g 이상씩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1년 안에 사등신에서 벗어남
갓 태어난 아기의 평균 체중은 일반적으로 3.0~3.7kg입니다.
남자 아기는 여자 아기보다 일반적으로 더 무겁고, 평균 신장은 대략 50cm 정도입니다.
또한, 아기의 머리둘레는 가슴둘레보다 크게 형성되어 있어 머리가 큰 사 등신입니다.
아기의 몸통과 팔다리가 성장하면서 신체는 점차 균형을 잡아가며 생후 1년 동안 약 28cm 정도의 성장을 하게 됩니다.
이로써 아기의 신체 비율은 성인과 비슷해지는 추세를 보입니다.
2. 신생아의 신체 특징과 반사 반응
머리: 모양과 머리카락
신생아의 머리는 종종 좁고 길게 찌그러진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출산 시 엄마의 산도를 빠져나오면서 머리가 약간 변형된 결과입니다.
또한, 신생아의 머리카락은 헝클어져 있으며 머리의 중앙 부분은 말랑말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 이목구비와 피부
신생아의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코는 납작하고 볼은 통통하며, 눈은 부어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생아의 이마와 눈꺼풀에는 붉은 반점이 보일 수 있으며, 피부가 울긋불긋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 청력과 소리에 대한 반응
출생 후 일주일까지 신생아의 귀는 귓구멍에 태지 가득한 상태입니다.
고막도 미성숙하며, 고막 안쪽에서 소리를 전달하는 청소골도 흔들림에 약하여 아주 큰 소리에 반응하지만 미세한 소리는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면 좀 더 작은 소리에도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태지란
태지란 태아가 자라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부의 기름과 각질이 섞인 것으로, 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나 목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지는 보통 몇 달 안에 자연스럽게 떨어지거나 없어지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지가 너무 많거나 빨리 없어지지 않으면, 부드러운 손수건이나 면봉으로 귀를 닦아주거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 주먹 쥐기와 근육 힘
신생아는 팔에 힘을 주면 주먹을 쥐고 있습니다.
만지면 주먹을 더욱 세게 쥐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깊은 잠에 빠지면 주먹을 풀어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신생아 반사 반응
신생아는 손바닥을 가볍게 자극하면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꼭 쥐게 됩니다.
또한, 입술 가장자리를 가볍게 자극하면 입을 내밀려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원시반사'라고 불리며, 아기의 뇌가 발달하여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시기인 5~8개월 이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배꼽: 탯줄의 처리
출생 후, 탯줄은 복부에서 4~5cm 정도 아래에서 자르고, 약 2~3cm에서 겸자(배꼽 집게)로 묶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탯줄이 완전히 떨어져 없어지게 됩니다.
엎드린 자세: 팔다리의 자세와 털
신생아를 바닥에 엎어놓으면 팔다리를 구부린 채 개구리와 같은 자세를 취합니다.
또한, 어깨에서 등까지 잔털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통: 가슴둘레와 호흡
갓 태어난 아기의 가슴둘레는 머리둘레에 비해 약 1cm 정도 작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가슴둘레가 커지게 됩니다.
또한, 신생아의 배는 약간 볼록하며 복식호흡을 합니다.
피부: 특징과 체온 변화
신생아의 피부는 하얀 막과 같은 태지로 덮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불그스름한 빛을 띠고 있지만, 손과 발은 체온 변화에 민감하여 푸르스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생식기: 출생 후의 상태
출생 직후, 신생아의 고환과 외음부는 약간 부어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출산 시 다량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크기가 커지지만, 일주일 내에 부기가 사라지게 됩니다.
발: 발바닥과 다리 모양
신생아의 발바닥에는 주름이 많고, 다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발이 안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신생아는 모두 평발을 가지고 태어나며, 성장하면서 아치형으로 조금 오목하게 발바닥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다리: 다리 모양과 자세
신생아는 무릎을 구부린 채로 두 다리를 벌리고 있어 개구리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잠들었을 때를 제외하면 다리를 곧게 펴려고 해도 금세 구부러진 자세로 돌아갑니다.
3. 신생아의 얼굴과 관련된 특징
대천문: 아기 머리의 물렁물렁한 부위
대천문은 이마와 정수리 사이에 있는 머리의 물렁물렁한 부위입니다.
신생아의 머리뼈는 아직 완전히 닫혀있지 않아 정수리 부분에 뼈가 없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부위는 아기가 움직일 때 숨을 쉬는 것과 같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아기가 울거나 긴장하면 약간 불룩해질 수 있습니다.
대천문은 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기에 뇌의 용량을 위해 열려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생후 18개월 정도까지 열려있게 유지됩니다.
그 후에 완전히 닫히게 됩니다.
대천문의 관리와 머리케어
대천문이 저절로 닫힐 때까지는 해당 부위를 강하게 누르거나 압박을 가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아기의 머리는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천문은 아기의 머리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닫히게 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카락: 생김새와 성장
아기의 머리카락은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어떤 아기는 거의 머리카락이 없을 수 있고, 어떤 아기는 까만 머리카락이 텁수룩할 수도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색깔도 개인차가 크며, 검은색, 갈색 등 다양합니다.
대개 백일 정도가 되면 배냇머리가 빠지기 시작하고, 돌아가는 시기에는 제대로 된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간혹 비듬과 비슷한 것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태지가 낀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눈: 시력 발달과 특징
신생아의 눈은 빛에 민감하여 실눈을 많이 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기 때문에 눈동자를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눈을 제대로 뜨지 않고 항상 졸린 듯이 무거운 눈깜빡임이나 한쪽 눈만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며칠 지나면 개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2주 정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눈동자는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보이며, 일시적으로 충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생아는 파란 계통의 색상은 아직 볼 수 없으며, 원색 계통인 붉은색이나 노란색만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사물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거리는 엄마의 얼굴까지의 약 25cm입니다.
생후 2~4주가 지나면 눈의 초점이 조금씩 맞춰지기 시작하며, 6개월이 되어야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출생 직후 아기의 눈에 붉은 핏줄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출산 과정에서 압박으로 인해 결막 모세혈관이 터진 것으로, '결막 출혈'이라고 합니다.
이는 눈 건강이나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코: 형태와 관리
대부분의 신생아는 납작한 코를 가지고 있지만 자라면서 콧대가 오뚝해지며 제대로 된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콧구멍은 아주 작아서 담요, 옷의 먼지, 털, 담배 연기 등으로 쉽게 막힐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가 조금만 막혀도 숨소리가 거칠어지므로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아기가 재채기를 한다면 콧구멍이 막혀서 그런 것입니다.
신생아는 코호흡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코가 막히면 숨을 쉬기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콧구멍을 청소해줘야 합니다.
아기는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엄마의 젖 냄새를 잘 맡을 수 있고, 혼자서도 입으로 젖을 찾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엄마의 냄새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합니다.
귀: 좌우대칭
신생아의 귀는 모양이 이상하거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태아 시기에 좁은 자궁 안에서 귀가 눌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귀는 제대로 된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또한 신생아의 귀에 귀지와 같은 것이 보이더라도 면봉으로 제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목욕 후에는 귀에 남은 물기를 손수건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생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작은 소리에도 반응하여 놀라거나 눈을 깜박거리는 등 미세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입: 감각의 발달
신생아의 입 주변과 혀의 감각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손가락을 입 근처에 대면, 입을 돌리며 빨려는 반사적인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신생아의 미각은 생후 2주 정도 동안 급속하게 발달하며, 단맛, 쓴맛, 신맛 등 모든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분유나 엄마의 젖은 달콤한 맛을 좋아하고, 신맛이나 쓴맛은 싫어합니다.
가끔 입술에 물집이 생길 수도 있지만,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4. 신생아의 생리적 특징과 피부 변화
가슴
신생아의 가슴을 손으로 만져보면 심장 박동이 매우 빠르게 느껴집니다.
호흡은 불규칙한 편이며, 보통 분당 30~40회 정도 호흡합니다.
남아든 여아든 가슴이 약간 부풀어 있는데, 이는 엄마의 호르몬이 태반을 통해 아기의 유방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입니다.
가슴이 딱딱하거나 모유와 비슷한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일정 시기에는 젖을 짜주지 않으면 젖꼭지가 함몰 되는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손톱
신생아의 손톱은 엄마의 배속에서도 자라기 때문에 제법 길게 자랄 수 있습니다.
손톱은 얇고 연약하지만 매우 날카로워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적기에 잘라주어야 합니다.
손톱을 자를 때는 신생아용 손톱가위를 사용해야 합니다.
피부
신생아의 피부는 하얗고 매끄러운 태지로 덮여 있습니다.
만약 정해진 출산 예정일에 태어난 아기라면 피부는 매끄럽고 살짝 땀이 나며 탄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출산 예정일에 맞지 않거나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기는 주름이 많고 탄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때로는 혈관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아기의 혈액순환 기능은 아직 미숙하므로 적당한 부위에서는 붉은빛을 띠고 있지만, 심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손과 발 등은 푸르스름한 색을 띱니다.
아기가 울면 피부가 갑자기 빨갛게 변하고 붉은 반점이 생길 수도 있지만, 이러한 현상은 금세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오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몽고점
몽고점은 주로 엉덩이에 많이 나타나며, 색깔은 진한 경우도 있고 옅은 흔적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기는 2~10cm 정도로 다양하며, 개인 차이가 큽니다.
간혹 엉덩이부터 등까지 퍼져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몽고점은 생후 몇 개월 내에 사라지지만, 경우에 따라 4~5년 이상도 남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신생아의 가슴, 손톱, 피부는 그들의 독특한 특징과 변화를 보여줍니다.
가슴에서는 심장의 빠른 박동과 호흡의 불규칙함을 느낄 수 있으며, 손톱은 얇고 날카로워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적시에 잘라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기의 피부는 하얗고 매끄러우며 혈관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피부는 아기의 건강과 혈액순환 기능의 표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몽고점은 대부분은 몇 개월 내에 사라지지만, 경우에 따라 몇 년 동안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신생아의 특징과 변화는 성장과 발달의 일부로 이해할 수 있으며, 어떤 현상들은 엄마와 아기 모두가 이해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생아의 독특한 특성을 관찰하며 사랑과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3.07.02 - [육아 정보] - 아기 신체 특징과 성장 과정: 아기의 반응과 몸의 신호에 대한 이해 2
본 글은 전문서적을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출처
임신출산육아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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